기상청은 황사, 태풍, 집중호우 등 기상재해의 경감을 위하여 국내 기상위성을 이용한 독자적인 기상관측시스템을 구축할 목적으로, 지난 2003년부터 2008년까지 총 6차년에 걸쳐 과학기술부, 해양수산부, 정보통신부와 함께 ‘통신해양기상위성개발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5차년도 협약체결에 따라 2008년말 발사와 2009년부터 운영 준비를 정상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통신해양기상위성개발사업은 4개 부처에서 총 사업비 2,88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기상청은 기상관측시스템 개발을 위해 642.5억원을 투입하고 있다. 1차년에서 4차년까지는 기상임무수행을 위한 사용자요구사항 도출과 분석, 해외협력업체선정, 시스템설계 등이 이루어졌다.
이번 5차년도 협약에서는 사업비 171억원이 투입되어 기상탑재체 제작과 시험, 기상위성운영을 위한 지상국 송수신전처리시스템 개발 및 통합시험, 기상위성자료산출을 위한 기상자료처리시스템 시험운영 및 정확도 개선 등을 주요 사업내용으로 한다.
우리나라는 과거 30여 년 동안 일본과 미국 등 외국 기상위성에 의존하여 왔기 때문에 기상감시 및 예보에 필요한 관측자료를 적시에 취득하는 데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통신해양기상위성이 발사되면 위성에 탑재된 기상관측센서를 이용하여 관측주기를 기존 30분(외국 기상위성 이용시)에서 15분으로 단축되어, 한반도의 기상변화를 상시 감시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악기상을 조기에 탐지함으로써, 이에 대한 예측과 대처능력이 한층 강화되어 기상재해를 경감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통신해양기상위성의 기상자료는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도 무료로 분배되어 국제사회에 대한 우리나라의 기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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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지구환경위성과 과장 서애숙 02-2181-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