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산지유통혁신을 위한 새로운 조직모델 육성

과천--(뉴스와이어)--농림부는 유통환경변화에 대응하고 농산물유통의 근본문제인 산지유통조직의 영세성을 극복할 수 있는 규모화·기업화된 마케팅조직을 육성하기 위해 시·군단위 이상 농가를 조직화하고 공동브랜드를 사용하여 연간 1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공동마케팅조직 9개를 최초로 선정하고 2013년까지 200개로 확대키로 하였다.

그동안 공모(‘04.11.29~12.8)를 통해 신청한 조직(15개)에 대해 농가조직화정도, 사업규모, 브랜드화, 전문경영, 향후추진계획 등에 대한 현지평가를 실시한 후 관계전문가로 구성·운영되는 산지유통정책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유형별로 1~2개씩 농업회사법인인 농산무역 등 9개조직을 공동마케팅조직으로 선정하였다.

* 최고점수 : 농업회사법인 농산무역(공동마케팅모델에 가장 근접)
- 전남북·충청지역 파프리카 10개 영농조합법인을 조직화하여 ’01년에 설립(자본금 5억원)
- 생산단계부터 품종·재배기술 통일, 분야별전문가(생산관리, 회계, 마케팅) 영입 및 생산농산물을 APC에서 90%이상 공동선별·공동계산, 브랜드(휘모리 등)출하(총매출액 148억원)
- 출하농가별 재배면적 및 환경, 재배이력, 과거 수확량 및 출하현황을 D/B화하고, 생산에서 수확·선별·포장·판매까지 통합전산망을 구축하여 생산에서 판매까지 일관관리
- 매년 네덜란드의 파프리카 전문가를 초청하여 컨설팅 등을 통해 선진기술 습득
- 매출액의 1%를 자조금으로 조성(연간 2억 5천만원)하여 국내외 판촉행사 등 소비촉진

공동마케팅을 할 경우, 다수의 출하농가가 확보되고 품종 및 재배기술이 통일되어 균일한 품질의 농산물생산이 가능하며,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공동선별을 하여 소비자가 원하는 브랜드화된 대량의 규격농산물의 연중 공급체제가 구축되어 직거래 등 안정적인 거래처확보와 산지의 시장교섭력이 제고로 전체적으로 농가의 수취가격을 높일 수 있다.

* 햇사레(복숭아)의 경우 일반출하농가보다 11%(329원/kg)정도 높은 가격으로 판매(햇사레 3,475원/kg, 일반출하 3,146원/kg)

공동마케팅조직으로 선정된 조직에 대해서는 무이자 인센티브자금 지원(최고한도 30억원), 홍보 및 정보화비용 지원(조직당 2천만원), 공동선별비 지원(40~50%), 경영컨설팅 우선 지원, 외국인 근로자 우선 배정 추진 등을 통해 공동마케팅조직 결성을 유도하고 운영활성화를 도모해나갈 계획이다.

2005년에는 동 9개조직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여 농가를 조직화(DB화)하여 생산지도(생산이력관리)부터 마케팅까지 일관관리하는 명실상부한 공동마케팅조직으로 육성하고

특히, 조합간 연합판매조직은 개정되는 농업협동조합법(’05.7월경 시행예정)에 의하여 공동사업법인으로 전환되면 책임경영체제 확립 등으로 공동마케팅조직 결성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공동마케팅조직이 활성화되면 유통문제뿐만 아니라 공동마케팅조직중심으로 품종통일 및 재배관리, 생산이력관리, 농산물수출, 수급조절 등을 일관 관리할 수 있어 우리나라 농업경쟁력과 농가소득을 획기적으로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 개요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 어업과 식품산업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정부 부처이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식품산업정책실로 구성되며 소속기관으로는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종자원 등이 있다. 부처의 주요 임무는 식량의 안정적 공급, 농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안전, 농어업인의 소득 및 복지증진, 농수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관련 산업의 육성, 농어촌지역 개발, 식품산업진흥 및 농수산물 유통에 관한 사항 등이다.

웹사이트: http://www.mafra.go.kr

연락처

유통정책과 02-500-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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