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사 진진, 경성을 들썩인 다리퐁 러브 스캔들 ‘다리퐁 걸(가제)’제작

뉴스 제공
영화사 진진
2007-04-23 13:46
서울--(뉴스와이어)--분명 1920-30년대 경성에는 매혹의 시간이 흐르고 있었다!

<모던보이>(정지우 감독),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김지운 감독), <라듸오 데이즈>(하기호 감독), <기담>(정가형제 감독) 등 충무로가 1920,1930년대 화려한 모던보이와 모던걸들의 시절, 근대와 전근대가 어우러진 매혹의 시간에 열광하고 있다. 이 가운데 ㈜영화사 진진이 20년대 전화교환수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로맨틱코미디 <다리퐁 걸(가제)>로 1920-30년대 매혹적 시간의 재구성에 가세한다.

<다리퐁 걸(가제)>은 1920년대 몸종의 신분을 벗고 다리퐁 교환소의 교환원이 된 당차고 매력적인 여성 ‘외출’이 자신의 첫사랑이자 오랜 짝사랑의 대상이던 ‘선택’ 도련님과 계약연애를 하며 벌이는 로맨틱하고 코믹한 사건을 그린 영화다.

대가집 몸종의 딸로 태어난 한 소녀가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진정한 의미의 ‘모던’한 신여성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유쾌하고 달콤한 로맨스로 그려낼 예정. 20,30년대 갓쓰고 구두신고, 양장하고 고무신을 신는 등 아이러니컬한 근대 풍경이 코미디처럼 벌어지던 경성, 새로운 문물과 사상의 빠른 흐름을 보다 유연하고 당당하게 받아들인 매력 넘치는 여성 ‘외출’을 통해 21세기 여성관객층을 공략할 예정이다.

‘20년대 전화교환수의 사랑이야기’
- 동일한 소재의 이야기를 연극과 영화로 만난다!

<다리퐁 걸(가제)>은 ‘20년대 전화교환수의 사랑이야기’라는 동일한 소재를 연극과 영화로 동시에 창작 작업에 들어간 작품이라 더욱 독특한 매력을 더한다. (이미 <다리퐁 모단걸>(제작:동숭아트센터 씨어터 컴퍼니/극단 신기루 만화경, 작연출:이해제) 이라는 연극이 대학로 동숭아트홀 소극장에서 성황리에 공연 중이다.) 화제의 영화가 연극으로 무대에 공연되거나, 인기 있는 연극이 영화로 재탄생하는 경우는 흔히 만날 수 있지만 ‘같은 소재(극본)의 이야기를 연극과 영화로 재구성해 각각의 환경에 맞게 제작한다’는 것은 이색적인 케이스. <다리퐁 걸(가제)>에서 펼쳐지는 ‘외출’의 코믹하고 모던한 로맨스가 얼마나 매력적일지 기대를 부추기는 지점이다.

<다리퐁걸(가제)> 송일곤 감독 작품으로 내년 상반기에 선보인다!

또한 <꽃섬> <깃>을 통해 섬세한 여성심리묘사에 탁월한 재능을 선보인 송일곤 감독이 로맨틱코미디 장르 영화에 첫 도전을 결심하게 만들어 다시 한번 그 이야기의 매력을 과시한다.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던 20년대를 살아간, 겉모습보다는 마음이 더 모던했던 매력녀 ‘외출’을 만날 수 있는 <다리퐁 걸(가제)>은 올 가을 크랭크인해 내년 상반기에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dsartcenter.co.kr

연락처

영화사 진진마케팅팀장 장선영 02-766-3390 #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