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달콤한 인생’에서 폼 나는 킬러로 영화데뷔
에릭이 맡은 역할은 Cool한 킬러. 선우(이병헌 분)가 총을 구하기 위해 찾아가는 러시아 총기 밀매 조직 보스 태웅(김해곤)의 동생이다. 형의 시체를 눈 앞에 놓고서도,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남아 있는 총과 현찰을 재빨리 챙겨 나올 만큼 냉철하고 빠른 판단력의 소유자. 감정을 얼굴에 쓰지 않는 대신 자신이 할 일 만큼은 정확하게 해 내는 인물이다. 김지운 감독에 의하자면 분량은 많지 않지만 존재감만은 누구보다도 강렬한 역할이라 처음부터 에릭을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를 썼다고.
한편 에릭은 “<달콤한 인생> 처럼 멋진 작품으로 영화에 데뷔할 수 있어서 정말 좋다. 드라마 촬영 중 시나리오를 받았는데 마지막 페이지까지 정말 단숨에 읽었다. 첫 영화 출연인데,분량이 많지 않아 부담이 적으면서도 임팩트는 강한 역이라서 행운이라 생각한다. 게다가 김지운 감독, 이병헌 선배님처럼 좋은 분들과 작업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첫 촬영인 지난 11월 7일. 에릭은 감독의 디렉션대로 공격적인 걸음걸이로 적들에게 다가가 한발 쏜 후, 신인배우 답지 않게 총을 한바퀴 돌리는 여유까지 보였다. 꽤 무거운 편인 스미스 앤 왯슨 38구경 리볼버를 멋지게 돌리는 모습과 감정이 묻어 나지 않는 표정 연기에 높은 점수를 매긴 김지운 감독이 즉석에서 콘티를 수정. 촬영 분량이 늘어나기도 했다는 후문. 스크린에서도 그의 스타일이 빛을 발 할 것이라는 기대를 불러 일으키는 부분이다.
<달콤한 인생>은 냉철하고 명민한 완벽주의자 선우(이병헌)가 보스(김영철)와 보스의 애인(신민아) 을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하지만 바로 그 선택 때문에, 조직 전체를 적으로 의리도, 내 편도 없는 전쟁을 하게 되는 내용의 느와르 액션. 2005년 4월 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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