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계시장 곳곳에서 수출역사 다시 쓴다
KOTRA(www.kotra.or.kr, 사장 : 오영교)가 미국, EU, 일본 및 BRICs 국가의 최근 무역통계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이들 국가들이 우리나라로부터 수입한 증가율이 각국의 총수입 증가율을 훨씬 상회한 것으로 밝혀졌다.
우선 미국시장의 경우 1～10월까지 미국의 총수입증가율은 15.97%인데 반해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증가율은 25.81%로 증가율 면에서 중국의 27.57%에 이어 근소한 차로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입시장 점유율 면에서는 3.15%로 지난 2000년 이래 가장 좋은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고, 특히, 점유율 순위 면에서 캐나다, 중국, 멕시코, 일본, 독일에 이어 6위를 차지함으로써 대미 수출 사상 최초로 6위로 올라섰다.
EU 15개국 시장의 경우 1～8월까지 EU의 총수입증가율은 7.98%이나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증가율은 17.11%로 증가율 면에서 중국, 터키, 러시아에 이어 4위를 차지하고 있고 수입시장 점유율 면에서는 2.55%로 대EU 수출 사상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면서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 시장의 경우, 1～10월까지 일본의 총수입 증가율은 9.17%이나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증가율은 14.9%로 증가율 면에서 호주, 중국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수입시장 점유율 면에서도 4.85%로 중국 20.51%, 미국 14.05%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점유율 격차가 상당히 벌어져 있어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 노력이 요망되고 있다.
한편, BRICs 시장을 보면 우선 우리의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의 경우 1～10월까지 총수입 증가율은 36.9%인데 반해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증가율은 46.54%로 대만의 33.67%를 제치고 증가율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수입시장 점유율은 11.09%로 대중국 수출 사상 처음으로 점유율 11%대를 넘어서면서 일본, 대만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으나 조만간 대만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인도시장의 경우 1～5월까지 총수입 증가율은 24.69%이나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증가율은 30.54%로 UAE, 호주, 중국, 스위스, 일본에 이어 증가율 6위를 기록하고 있고, 점유율은 3.2%로 아직은 10위에 머물고 있으나 이 역시 대인도 수출사상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러시아 시장의 경우는 1～8월까지 총수입 증가율은 34.58%이나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증가율은 51.86%로 증가율 면에서 일본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고, 점유율 면에서도 2.88%로 대러시아 수출사상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브라질 시장의 경우는 1～10월까지 총수입 증가율은 27.44%이나 한국으로부터의 수입 증가율은 56.63%로 증가율 면에서 나이지리아, 중국, 알제리에 이어 4위를 기록 중이고, 점유율은 2.74%로 10위를 차지하고 있다.
엄 성필 KOTRA 통상전략팀장은 “우리 수출이 주력시장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우리 상품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따른 한국 상품 수요층 확산, 시장 및 수요의 빠른 변화에 대응한 우리 기업의 제품개발, 품질개선 및 적극적 마케팅 노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KOTRA 개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무역 진흥과 국내외 기업 간 투자 및 산업·기술 협력 지원을 통해 국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 투자 기관이다. 대한무역진흥공사법에 따라 정부가 전액 출자한 비영리 무역진흥기관으로, 1962년 6월 대한무역진흥공사로 출범했다. 2001년 10월 1일 현재 명칭인 KOTRA로 변경됐다.
웹사이트: http://www.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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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전략팀 엄성필 팀장 3460-7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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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6일 1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