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개발연구원, 4월 24일 ‘또 하나의 도로, 노면표시’ 정책토론회 주제발표 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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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구원
2007-04-24 11:16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정개발연구원(원장 제타룡·諸他龍)은 4월 24일(화) 오후 3시 서초동 소재 연구원 2층 대회의실에서 ‘또 하나의 도로, 노면표시’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도로건설이 점점 어려워지는 현 상황에서 기존의 도로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해결책 중 하나로 노면표시의 합리적 설계 및 운영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주제발표 개요)
○ 주제: 또 하나의 도로, 노면표시
- 주제발표자: 이광훈(서울시정개발연구원 도시교통부 선임연구위원)
- 개 요: 서울시 노면표시 설계 방법상의 문제 제기와 새로운 노면표시 설계 고도화 방안 등 개편방안 제시

(토론 및 질의응답)
○ 사회자: 장명순(한양대 교수)
○ 토론자: 김상우(서울지방경찰청 관제2계장)
김원호(서울시정개발연구원 도시교통부 부연구위원)
남승석(신성엔지니어링 교통계획부 전무)
장일준(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
조택근(교통문제연구소장)
천석현(서울시 건설안전본부 시설관리1부장)
황상호(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수석연구원)

주제: 또 하나의 도로, 노면표시
* 주제발표자: 이광훈(서울시정개발연구원 도시교통부 선임연구위원, 02-2149-1092, 019-230-1992)
“노면표시 설계 고도화를 통해 서울시 도로를 새롭게 재탄생시킬 수 있다”

현재 서울시 노면표시 설계시공 수준은 개선의 여지가 많다. 실제로 수준 낮은 노면표시로 인해 차로 변경 등 차량주행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고 교차로 주변에서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실례로 교차로에서의 차 대 차 추돌사고 유형을 보면 일본은 교차로내 사고와 교차로부 사고비율이 거의 같은 반면 우리나라는 교차로부 사고가 교차로내 사고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큰 문제는 노면표시를 쉽고 간단하게 설계하다 보니 불필요한 도로공간이 생기고 교통이용 효율도 낮아진다는 것이다. 노면표시 설계 고도화를 통해 보조간선도로급은 지금보다 4~5m를, 간선도로급은 10m 내외를 추가로 넓히면 도로공간을 재창출할 수 있다. 이는 도로건설이 점점 어려워지는 현 상황에서 서울시 도로에 적용할 경우 엄청난 도로자산 확보효과가 있다.

노면표시 설계 고도화를 통해 확보된 여유 공간은
- 자전거 도로를 보도가 아닌 차도에 설치할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 도로 양 끝단에 정차대(1.5~2.0m)를 제공함으로써 간단한 조업정차와 택시·버스의 정차공간을 마련할 수 있다.
- 중앙분리대와 차도, 보도의 경계 부근에 녹지나 화단을 조성해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노면표시 개선은 짧은 시간에 적은 예산으로 개선효과를 크게 기대할 수 있는 사업으로 서울시의 경우 강동·송파 지역처럼 자전거 이용이 가능한 지역을 우선 대상으로 시행할 수 있다.

Ⓐ 도로 현황: 우측 양단차로가 5.5m로 주·정차 및 주행 혼용으로 사용됨.
Ⓑ 상습 교통정체 지점에 대한 서울시 개선안: 차로 수가 부족해 교통정체가 발생하므로 4차로에서 5차로로 차로 수를 변경해 능률차로화함. 그러나 좌회전 차로가 과다하게 운영되고 양단차로에서 주·정차 발생 시 1차로 기능이 저하되는 문제가 있음.
Ⓒ 제안: 설계 고도화를 통해 좌·우회전 차로를 적정하게 확보하고 정차대 공급으로 주·정차 수요를 수용함.



서울연구원 개요
서울연구원은 복잡하고 다양한 서울의 도시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주요 시책과제를 체계적·전문적으로 조사분석하며, 시정 주요 당면과제에 대한 연구 및 학술활동을 수행해 서울시정발전에 기여하는 데 있다. 로고 디자인은 ‘서울’과 ‘연구원’의 머리글자인 ‘ㅅ’과 ‘ㅇ’의 형상으로 구성했다. 북한산과 한강의 모양을 닮은 도시의 단면을 일곱층으로 나누고 여러 개의 연구부서를 통해 각 분야에서 서울을 속속들이 살핀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i.re.kr

연락처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도시교통부 실무담당 양지영 연구원 02-2149-1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