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최근 농촌지역 국제결혼 가정의 급증과 그에 따른 농촌 국제결혼 가정의 부적응 사례가 우리 사회의 또 다른 문제로 이슈화 되고 있어, 농촌 국제결혼가정의 지원사업에 힘을 쏟기로 했다.
2006년말까지 경남도 내 농촌지역 국제결혼건수는 1,921건이며, 결혼이민 여성의 국가별 분포는 베트남 765명(40%), 중국 556명(29%), 필리핀 251명(13%), 일본 180명(9%)이며, 태국 및 몽골 등 기타 국가 169명(8%)으로 최근에는 신부의 출신 국가도 점차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와는 달리 국제결혼 이민여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부족과 배우자 및 가족구성원들의 국제결혼에 대한 이해 부족 등으로 가출, 이혼 등의 부정적 사례 또한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이들을 위한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 마련이 절실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경남도에서는 농촌지역 국제결혼가정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위하여 지난 3월 5일부터 함안, 산청, 함양, 거창 4개 군을 시작으로 40명의 한글 방문교육 도우미가 120명의 농촌 지역 국제결혼여성을 직접 방문하여 1가구 당 주 3회 한글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도우미들은 한글교육 외에도 1대 1 생활상담 등을 통하여 한국사회 적응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120가구를 선정하여 지속적인 방문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상대적으로 문화적 여건이 열악한 농촌의 지역특성으로 인해 자칫 정서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농촌 지역 이민여성들을 위하여 지역별 외국인 여성들 간의 소그룹 교육도 활발하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는 요리·육아·생활예절·공예강습, 장보기, 공공기관 방문 체험 등을 위주로 소그룹 교육이 운영되고 있으며, 향후 이민여성들의 실질적 필요 요구에 따른 다양한 소그룹 교육 프로그램 실시로 이민여성들 간의 만남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같은 고민과 그에 관한 해법을 함께 나누며 정서적 안정을 도모함은 물론, 한국사회의 이질적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경남도에서는 올해 하반기에는 한글방문교육과 소그룹교육 외에도 가족관계 증진을 위한 부부교실을 1박2일 과정으로 2회 실시하여, 주위의 편견과 부부의 문화적 차이로 인한 갈등을 이해와 사랑으로 극복하여 행복한 가정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교육할 예정이다.
또한 가족이 다함께 참여하는 1박2일 과정의 가족캠프를 실시하고, 한국정착에 모범적인 가정 3쌍을 선발하여 모국방문비용 지원 및 선진영농현장과 문화탐방 기회도 마련하여 국제결혼 가정의 행복한 농촌 정착을 위한 교육 실시와 더불어, 국제결혼 여성이 우리 농촌을 제2의 고향으로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경상남도 강상덕 농업정책과장은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한 농촌 지역 미혼남성의 결혼여건과 우리사회가 저출산·고령화 시대로 접어듬에 따라 농촌지역 미혼 남성에게 국제결혼이 하나의 선택적 방법이 된 현실에서, 앞으로 이들 국제결혼가정의 안정적 농촌 정착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교육 및 시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남도청 개요
경상남도의 행정과 민원 등의 업무를 총괄하는 지방행정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홍준표 지사가 이끌고 있다. 홍준표 지사는 권역별 미래 신성장산업 벨트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통팔달 물류·교통망 구축, 세계적인 남해안 관광·휴양거점 조성, 농·어·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 균형발전 구상, 차별없는 행복·경남 토대 구축, 도정개혁 추진을 실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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