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봉준호 감독의 ‘괴물’ 출연 결정

서울--(뉴스와이어)--대한민국 최고의 배우와 감독이 <괴물>에서 다시 뭉쳤다!

<반칙왕>,<공동경비구역 JSA>,<살인의 추억>, <효자동 이발사>, 그리고 현재 제작중인 <남극일기>까지 작품마다 다른 배우를 떠올릴 수 없을 만큼 완벽한 연기를 선보인 송강호가 봉준호 감독의 차기작 <괴물>(제작 청어람)에 주인공 ‘박강두’로 출연하기로 하였다.

520만이라는 관객동원과 함께 작품성에서도 최고의 평가를 받았던 영화 <살인의 추억> 에서 송강호와 첫 호흡을 맞추었던 봉감독은 <괴물>의 시나리오 초고가 나오자 마자 주인공으로 낙점했던 송강호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새로운 영화적 시도라는 점에 매력을 느낀 송강호가 바로 출연을 결정한 것.

국내 영화계는 물론 부산영화제 PPP에서 해외 바이어들에게도 화제였던 프로젝트 <괴물>은 ‘네스호나 천지의 괴물’처럼 ‘한강 속에 괴물이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는 봉감독의 고등학교 시절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영화.

‘한강 고수부지에서 아버지와 매점을 하며 살아가는 박강두는 어느날 한강에서 나타난 괴 생명체의 난폭한 습격에 어린 딸을 잃게 되고, 강두와 그의 가족들은 국가나 정부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맨손, 맨몸으로 괴물과 맞서 사투를 벌인다.’

<괴물>은 괴물영화이지만 헐리우드의 SF적 상상력 보다는, 한국사회라는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봉준호식 리얼리즘을 바탕으로 하는 영화이다. 따라서 괴물 자체 보다는 괴물에 맞서 싸우는 강두와 가족들의 이야기가 중심축. 주인공인 박강두를 연기할 송강호는 "시나리오를 읽고, 시각적 충격과 영화적 재미가 있으면서도 그 이면에 강한 사회성을 깔고 있는 드라마 구성의 완성도에 놀랐다. 새로운 기획과 시도로 한국 영화사에 의미있는 작품이 될 것 같다" 며 봉준호 감독과 다시 한번 의기 투합하여 최고의 작품을 보여주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봉준호 감독은 송강호의 캐스팅에 대해 “유능한 과학자나 근육질의 수퍼맨이 아니라 가장 평범한 시민이 괴물과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또 <살인의 추억>에 이어 두번째로 함께 하는 이번 작품에서 지금까지 보지 못한 송강호의 또 다른 모습을 끌어내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괴물>은 1월 중으로 다른 주연급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한강변의 회색도시 이미지를 위해 장마철을 끼고 촬영할 수 있는 4~5월에 크랭크인 할 계획이다.

<효자동 이발사>, <사과>(4월 개봉예정)에 이은 청어람(대표 최용배)의 세번째 제작 프로젝트인 <괴물>은 한국형 괴물영화라는 새로운 소재와 최고의 감독 및 최고의 캐스팅으로 2006년 초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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