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청주 300mm 공장 착공으로 세계 3위를 위한 신호탄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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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6 09:03
이천--(뉴스와이어)--하이닉스반도체(대표 김종갑(金鍾甲), www.hynix.co.kr)가 26일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M11 공장의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300mm 경쟁에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건설이 완료되면 M11에서는 생산성이 월등한 300mm 웨이퍼로 최근 수요처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낸드 플래시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40nm(나노미터)급 초미세공정을 도입하여 16Gb(기가비트) 및 32Gb 등 대용량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어서 낸드 플래시 사업의 경쟁력이 한층 확고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3월 23일 청주 산업단지내에 부지를 매입한 하이닉스반도체는 4월 1일 단지 철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장 건설에 착수하였으며, 내년 4월까지 건설을 완료하고 내년 2분기에 시험 생산을 시작하여 3분기에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M11 공장에는 약 2년 4개월 동안 공공 시설 및 장비를 포함, 약 3조8천억 원 투자가 이루어진다.

M11 공장은 하이닉스반도체의 청주 사업장 인근에 위치하게 되며, 대지면적 108,687m2(3만3천 평)에 건축면적 55,805m2(1만7천 평)로 부대시설을 포함해 연면적 312,095m2(9만4천 평) 규모로 건설된다.

현재 하이닉스반도체는 경기도 이천시과 충청북도 청주시, 미국 오레곤주 유진시와 중국 강소성 무석시에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이천과 중국에 각각 1개씩의 300mm 생산 라인을 확보하고 있으며, 대만 프로모스社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300mm 웨이퍼 위탁 생산을 하고 있다.

이날 기공식에서 하이닉스반도체의 김종갑 대표이사는 “경쟁사들이 공격적으로 300mm 투자를 늘려가고 업체간 합종연횡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업계 최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의 첫 걸음으로 건설되는 M11은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하고, “경쟁력 확보에 매진하여 세계 최고의 반도체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M11 공장 기공은 김종갑 대표이사가 취임과 동시에 입지를 결정하여 추진하는 첫 번째 사업이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앞으로 M11이 회사의 중장기적인 경쟁력을 굳건히 하는데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완공시킬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skhyni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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