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즈비언의 삶 그린 TV드라마, 국내 최초 안방 전파

성남--(뉴스와이어)--레즈비언, 그녀들의 삶은 어떨까?

프리미엄 영화채널 캐치온 플러스는 레즈비언을 소재로 한 TV시리즈 ‘L 워드(the L word)’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1월 12일(수)부터 매주 수,목 밤 10시 방영. (14화X50분)

제목 ‘L 워드’는 레즈비언(Lesbian), 러스트(Lust), LA(Los Angeles) 등 알파벳 ‘L’로 시작되는 단어들을 가르키는 말. LA를 배경으로 8명의 레즈비언들의 삶과 사랑을 그리고 있다. 美 케이블 채널 쇼타임을 통해 2004년 1월에 처음 소개됐고, 시즌2는 2005년 2월에 방영될 예정이다. 美 방영시 최초의 레즈비언 TV시리즈로 화제를 일으켰으며, 미국 여성 커뮤니티 ‘애프터 앨렌(www.afterellen.com)’에서 2004 최고의 TV시리즈로 ‘L 워드’를 선정했다.

소재 뿐 아니라 출연진 역시 눈길을 끈다. 제작자 아이린 샤이켄과 영화 ‘고 피쉬’의 로즈 트로셰 감독, 저널리스트 역을 맡은 레이샤 헤일리 등 진짜 레즈비언이 참여해 레즈비언의 모습을 진실되게 보여줬다는 평. 그밖에 레즈비언 역할을 맡을 배우를 찾기 위해 오디션을 치루는 등 어느 작품보다 심혈을 기울였다고 제작자는 말했다. 한편 영화 ‘플래쉬 댄스’로 이름을 알린 제니스 빌스(벳 역)는 ‘피플즈’가 뽑은 ‘2004 가장 아름다운 사람’으로 선정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작품에 출연한 배우들은 “우리는 그동안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았던 레즈비언들의 모습을 대신하여 보여주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이 작품을 통해 레즈비언을 보는 안 좋은 시각이 조금이라도 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레즈비언 커플 벳과 티나, 이성커플 팀과 제니, 제니를 좋아하는 마리나, 유명세 때문에 커밍아웃을 하지 못하는 테니스 선수 데나가 주요 캐릭터. 동성의 부모가 가정을 꾸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과 공인으로써 자신의 성 정체성을 감춰야하는 모습 등 다양한 에피소드들로 실제 레즈비언의 모습을 대변한다.

캐치온의 이학성 편성팀장은 “‘L워드’는 5.1 오디오로 제작된 작품으로, 레즈비언들의 삶을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심층있게 다루고 있다.”며, “국내에도 동성애 코드에 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onmedia.co.kr

연락처

캐치온 & 하이라이트 담당 안미현 031-789-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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