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기능성 수출용 농작물 120품종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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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04 09:53

수원--(뉴스와이어)--WTO와 FTA 타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는 희망을, 웰빙붐으로 고품질 기능성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에게는 고품질 기능성 안전 먹거리를 제공해 줄 수 있는 농작물 신품종 53작물 120품종이 개발돼 선보인다.

농촌진흥청(청장 손정수)이 올해 육성한 신품종 120품종은 품질이 우수하고 독특한 기능성과 가공성을 갖추었으며 종자 또는 생산물이 해외수출에 적합한 특성을 지니고 있어 농산물 수입개방시대 수출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육성한 신품종들의 특성을 살펴보면

쌀 수입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는 밥맛이 월등히 우수한 “고품벼”를 비롯해 항산화 함량이 많은 “조생흑찰벼” 등 9품종을 개발하였고, 혼식용으로 적합한 “청자콩3호”, 맛과 향기가 좋고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웰빙형 사과 “서홍”, 국내 최초로 육성한 토종 감귤 “하례조생” 등을 개발했다.

채소에서는 쌈 채소로 맛이 좋은 “하청상추”, 비타민 C 함량이 풍부한 “새보라들깨”와 건강 기능성 “생올마늘”을 개발하였다.

화훼는 해외 수출 또는 외국품종 대체용으로 알맞은 특성을 갖춘 신품종들이 많이 육성되었는데 국화9, 장미10, 선인장13 등 59품종이 개발되었으며, 이들 품종이 보급되면 화훼농가 소득 향상 및 로얄티 부담 경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능성 웰빙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버섯은 장수버섯 등 6품종이, 뽕나무는 오디 전용품종인 “대성뽕”등 2품종이 개발됐다.

가축 조사료용으로 조숙성이면서 사료 품질이 우수하여 해외 종자수출이 유망시되는 목초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코그린”을 비롯하여 사일레지용 옥수수 “청사옥”, 겨울철 유휴 논을 활용하여 질 좋은 담근먹이를 생산할 수 있는 “상원보리”와 “곡우호밀“등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금년에 개발된 품종들을 작물에 따라 국립종자관리소에 국가품종목록등재, 품종보호출원 및 생산물판매신고 과정을 거친 후 농가에 보급한다.

[참고자료]

벼는 밥맛이 일품쌀 보다 월등히 우수한 “고품벼”를 비롯해 항산화 물질 함량이 많으면서 현미밥으로 질감이 좋은 “조생흑찰벼” 등 9품종을 개발하였고,

콩은 속이 푸르고 종피는 검정색으로 쌀과 섞어 밥을 지으면 달콤한 맛이 있는 “청자콩3호” 등 5품종

옥수수는 과피가 얇아 질감이 좋고 차진 맛과 고소한 맛이 우수한 간식용 찰옥수수 “찰옥4호” 등 2품종

맥류는 제빵력이 우수한 “조경밀“을 포함해 겉보리, 쌀보리, 맥주보리에서 4품종

완두 2품종, 고구마와 감자 2품종, 특용작물은 참깨, 들깨, 땅콩, 율무에서 5품종과 약용작물은 당귀 1품종과 구기자 2 품종을 개발하였다.

과수는 항산화능을 가진 퀘세틴과 루틴 함량이 매우 높고 당도와 산도 비율이 적정하여 맛과 향기가 좋고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웰빙형 사과 “서홍” 등 2품종과 감귤은 국내 최초로 육성한 토종품종으로 당도가 높고 산도가 낮아 식미가 좋은 “하례조생”을 개발하였으며 이외에도 배, 복숭아, 포도, 다래에서 5품종을 개발하였다.

채소에서는 조숙성이면서 순한 맛을 내어 소비확대가 기대되는 “생올마늘”과 쌈용 채소로 잎에 광택이 있고 추대가 늦으면서 육질이 아삭 아삭하고 맛이 좋은 “하청상추”, 잎 뒷면의 자색과 잎의 크기가 적당하고 비타민 C 함량이 많은 “새보라들깨”와 토마토, 부추, 호박, 고추에서 6품종을 개발하였다.

화훼는 국화 9, 카네이션 1, 거베라 2, 나리 5, 글라디올러스 2, 프리지아 2, 아마릴리스 1, 심비디움 7, 팔레높시스 2, 포인세티아 2, 안개초 1, 무궁화 1, 장미 10, 선인장 13, 꽃기린 1품종 등 59품종을 개발하였는데 주로 해외 수출 또는 외국품종 대체용으로 알맞은 특성을 갖추어 이들 품종이 보급되면 화훼농가 소득 향상 및 로얄티 부담 경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능성 웰빙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버섯은 검은비닐버섯, 잎새버섯, 장수버섯, 느타리버섯, 큰느타리버섯, 노루궁뎅이버섯에서 6품종을, 뽕나무는 오디 전용품종으로 오디가 크고 수량성이 620kg/10a 으로 기존품종에 비해 48%나 증수되는 “대성뽕” 등 2품종을 개발하였다.

가축 조사료용으로 조숙성이면서 사료 품질이 우수하여 해외 종자수출이 유망시되는 목초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코그린”, 종자 채종량이 많은 사일레지용 옥수수 “청사옥”, 겨울철 유휴 논을 활용하여 질 좋은 담근먹이를 생산할 수 있는 “상원보리”와 “곡우호밀“을 개발하였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