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개성아파트형공장 주인공 최종 선정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칠두)은 평균 2.7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개성공단 내 개성아파트형공장의 공장동 총 32개실의 입주기업 선정에 이어 입주계약 체결이 모두 완료됨에 따라 입주업체 최종 명단을 26일 발표했다.
이번에 최종적으로 계약 완료된 32개사는 섬유, 봉제, 의복 업종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개성아파트형공장 400㎡부터 2,097㎡까지 6개 유형별 공장동 총 32개실에 입주하며, 입주업체에서 제출된 사업계획 기준으로 약 100억원을 투자하고 2,700여명의 북측 인력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개성아파트형공장 입주자 선정은 지난 4월 9일 입주신청기업을 대상으로 개성공단 현지설명회를 거쳐 11일 산단공 및 산자부, 통일부 등 대북경협 유관기관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입주선정 심의위원회에서 재무구조, 보유기술력 등 공개된 7개 평가기준에 의해 최종 결정됐다.
* 입주선정 심의위원회 7개 평가기준
△재무구조 및 경영상태(40%) △보유기술력(10%) △고용 근로자수(10%) △기업(CEO)의 수상경력(10%) △윤리성(10%) △금융 신용도(10%) △동종업종 종사업력(10%)
산단공은 오는 4월 27일 개성아파트형공장 입주기업 간담회를 개최하여 입주기업 상견례와 더불어 향후 운영방안을 논의한다. 또 입주기업의 경영 및 제조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북측 현지인력 고용 및 교육방안 마련 등의 사안에 대해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를 비롯한 대북 유관기관들과 협의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에 입주계약을 맺은 업체들의 개성아파트형공장 실제 입주는 건축공사가 완료되는 7월 31일 이후부터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선정된 기업의 한 관계자는 “개성공단의 첫 첨단아파트형 공장의 1세대 입주자로써 상호 윈윈하는 성공적인 대북진출과 남북경협의 표준모델 제시에 최선을 다할 것”고 의지를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kicox.or.kr
연락처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략사업팀장 최종태 처장 02)6300-5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