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이번 회의에서는 “경주이씨 양월문중 소장 고문서 및 전적”, “영주 성혈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등 2건을 유형문화재 지정대상으로, “경주 주사암 영산전 석조삼존불좌상”, “영주 성혈사 신중탱화”, “고령 매림재 소장 판목”, “성주 심원사 석조유물” 등 4건을 문화재자료 지정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이번에 문화재적인 가치가 인정된 6건의 문화유산은 경상북도문화재보호조례에 규정된 문화재 지정예고절차를 거쳐 차기 문화재위원회에서 도지정문화재 및 문화재자료로 지정할 예정이다.
경상북도는 전국 최고·최다의 문화재를 보유한 광역자치단체로서 문화재 보존·관리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어 앞으로 이러한 문화유산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문화재청과의 협의를 통해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을 지속적으로 늘려감으로써 예산절감과 지역 문화재의 위상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포항 대성사의 금동여래좌상은 「金剛山乾鳳寺事蹟」에 보이는 사명대사의 원불(願佛)로 추정된다. 고려 말 라마계의 불상양식을 취하고 있는데 원만상(圓滿像)일 뿐만 아니라 완형이며 보존상태도 양호하다. 연화대좌 위에 편단우견(偏袒右肩)의 대의(大衣)를 입고 결가부좌하였다. 나발의 머리에 육계(肉髻)가 높이 솟았으며, 육계 정상에 연꽃봉오리 모양의 계주(髻珠)가 표현되어 있다. 왼손은 선정인(禪定印) 모양을 하고 있으며 오른손은 무릎 아래로 내려 촉지인(觸地印)을 결하고 있다. 대좌는 앙련(仰蓮)과 복련(覆蓮)이 연접한 연화좌인데 꽃잎 가장자리는 선각하여 사실감을 강조하고 있고 꽃잎 사이에 다시 둥근 꽃잎무늬를 양출하여 입체감 있게 표현하였다. 이러한 2중의 연화좌는 고려 말에 유입된 라마교 불상양식의 영향이다. 비록 높이 9.5㎝의 소규모 불상이나 안정적인 비례감을 지니고 있고 세부표현도 매우 치밀하게 이루어져 있다. 불상 내부에서 발견된 묵서명(墨書銘)이 사명대사의 친필로 추정되고 있어 주목된다. 따라서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신청하기로 결정하였다.
아울러, 이번에 지정이 확정된 6건에 대한 지정사유를 보면
淸道 德寺 靈山殿 石造如來三尊像 및 十六羅漢像
· 영산전 내에 석가불, 미륵보살, 제화갈라보살 등 석가삼존불좌상을 중심으로 16나한상과 2신장상 등 총 21구가 좌우로 배열되어 있다. 석가 삼존불좌상은 보존상태가 양호하나 16나한상 중 3구는 신체에 균열이 있으며 1구는 최근에 석고로 제작하였다. 전반적으로 보존상태는 양호한 편이며, 최근 석가삼존불좌상은 개금하였고 16나한상 역시 개채(改彩)하였다. 석가불상의 복장발원문에 의하면, 1678년의 조성연대가 명확할 뿐만 아니라 각 존상명을 알 수 있어 조선후기 불석제 불상연구에 기준작품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복장물로 확인된 발원문(1枚) 및 묘법연화경(2冊)을 포함하여 有形文化財로 지정하기로 했다.
淸道 德寺 冥府殿 石造地藏三尊像 및 十王像
· 명부전 내에 지장보살좌상을 중심으로 입상의 무독귀왕과 도명존자 외 의좌상인 10구의 시왕과 녹사 1구, 판관 2구, 사자 2구, 동자상 10구 등 총 28구가 좌우로 배열되어 있다. 최근 개금(改金)을 한 지장보살좌상 외 시왕상과 그 권속들은 전면적으로 개채(改彩)되어 있으며 녹사 1구는 망실되었다. 승려머리를 한 지장보살좌상은 오른손에 보주를 들고 있으며, 젊은 승려모습인 도명존자는 합장한 입상, 무독귀왕은 관을 쓰고 홀을 들었다. 이외 시왕상은 의자에 앉은 자세이다. 입상의 판관, 녹사, 사자 외 10구의 동자상은 벼루, 과실 등의 다양한 공양물을 들고 자유로운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들 불상은 1678년에 제작된 것으로 조선시대 불석제 불상 중 연대가 올라가는 귀한 작품이라 하겠다. 따라서 복장물로 확인된 발원문(1枚) 및 묘법연화경 등 불경(4冊)을 포함하여 有形文化財로 지정하기로 했다.
龜尾 道中里 洞神像
· 도중리의 동신상 2구 가운데, 동신사당 안에 모신 동신상은 높이가 120㎝정도로 뒷머리를 땋은 돌장승의 모습이며, 마을입구 남쪽의 동신상은 높이 160㎝ 정도의 사모관대를 한 문관석 모습이다. 2구의 동신상은 전혀 손상됨이 없이 완전하며 특히 동신사당 內 동신상은 댕기머리를 하고 있는 등 특이한 모습이 주목된다. 더구나 동신상을 중심으로 도중리에서 행해지고 있는 마을 祭祀는 구미 지역에서 거의 사라졌지만, 이곳에서는 지금까지도 계속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 洞祭를 통해 주민들의 정체성 확보와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따라서 民俗資料로 지정하기로 했다.
永川 鄕射堂 立規 懸板
· 이 현판은 한강(寒岡) 정구(鄭逑)의 문인인 복재(復齋) 정담(鄭湛, 1552~1634)이 1614년(광해군 6)에 從高祖인 정종소(鄭從韶)의 榮川(오늘의 영주) 향규(鄕規)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으며 가로 126㎝, 세로 32.5㎝의 크기로 총 1,091자가 음각되어 있다. 향규는 전문과 규약 10조 및 후기(後記)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내용은 17세기 초 영천 사림이 전란 후의 사회기강을 확립하려는 의도를 집약하고 있으며 당시의 사회적 상황과 조선시대 향촌사회가 변화하는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역사적 의미를 고려하여 文化財資料로 지정하기로 했다.
尙州 觀音寺址 事蹟碑
· 관음사는 도의선사가 창건하였다고 하며, 임란 후 17세기 초에 중수되면서 많은 屬庵이 딸린 대규모 사원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1707년 이후 어느 시기에 화재를 당해 전소되고 다시 재건되지 못한 채 현재에 이르고 있다. 1707년(숙종 33)에 立碑된 관음사지 사적비는 자연 암반에 12㎝ 정도 깊이를 파고 세워두었는데 비대(碑臺)와 비수(碑首)는 없다. 이 비는 폐사된 관음사의 연혁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四面碑이고 찬자(撰者), 서자(書者), 전자(篆者)가 모두 승려라는 점에서 특징이 있다. 그리고 지방관의 협조 없이 승려가 주도하였고 사원 경제와 관련한 입전(入田)내역을 자세히 기록하고 있어 역사적 연구자료로서 가치가 크므로 文化財資料로 지정하기로 했다.
醴泉 普門寺 極樂寶殿 阿彌陀三尊像
· 극락보전에 안치된 아미타삼존상 가운데 본존불상은 사각형의 얼굴과 움츠린 듯한 어깨, 경직된 부피감, 두꺼운 통견을 하고 있는 등 조선 후기의 불상양식을 보이고 있다. 수인(手印)은 촉지항마인을 결하고 있으며 몸체에 비해 두상이 크고 당당한 체구로서 긴장된 느낌의 위엄을 갖추고 있다. 좌우협시보살상은 각각 관세음보살상과 대세지보살상으로 전체적인 양식은 본존상과 같다. 삼존상은 17세기 조선조 양식을 충실히 따르고 있는 점과 바닥 일부에 드러난 면으로 보아 불석제(佛石製) 불상임을 알 수 있다. 보존상태가 양호하고 개금원문(改金願文)이 발견되어 제작연대가 최소한 1811년(嘉慶 16) 이전이라는 사실 등을 알 수 있어 조선 후기 불상양식을 이해하는 데 좋은 자료가 되므로 文化財資料로 지정하기로 했다.
경상북도청 개요
경상북도청은 272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06년 7월부터 시민의 선거를 통해 당선된 김관용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도청이전 신도시 명품화 프로젝트, 한반도 역사·문화산업 네트워크 구축,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 FTA대응 농어업 경쟁력 강화, 백두대간·낙동정맥 힐링벨트 조성, IT 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 초광역 SOC 도로·철도망 구축, 동해안 첨단과학 그린에너지 거점 조성, UN과 함께하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민족의 섬 울릉도·독도를 2014년 10대 전략 프로젝트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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