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올해 아파트 분양실적이 계획대비 27%에 그쳐 매우 저조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1월부터 4월 현재까지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를 조사한 결과 모두 2만7천2백27가구. 이는 같은 기간 당초 분양예정물량(9만7천7백55가구)과 비교하면 30%에도 못 미치는 27.9%에 그쳤다.

히 지방광역시 분양실적이 15.9%로 저조했다. 특히 부산의 경우 4월까지 4천1백97가구가 예정을 했지만 실제 공급된 아파트는 1백14가구에 그쳐 계획대비 실적이 한 자릿수(2.7%)에 그쳤다.

그나마 대전은 5백28가구 예정물량 가운데 3월에 서대전 베네스트 2백98가구가 분양되면서 실적이 50%를 넘었다.

수도권 분양실적도 신통치 않다. 총 3만2천4백46가구가 예정을 했지만 실제 분양된 물량은 만가구에 못 미치는 9천6백35가구로 계획대비 실적은 29.7% 수준이다.

그나마 서울은 수도권 가운데 가장 실적이 좋다. 5천3백70가구 가운데 2천3백4가구가 분양됐다.

경기는 31.0%로 저조했다. 인천은 5천8백3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었지만 실제 분양된 물량은 7백57가구로 13.0%에 그쳤다.

사실 올해는 분양가 상한제 실시 전에 물량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에 분양실적 또한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분양실적은 2006년 같은 기간 보다 낮았다. 특히 4월의 경우 분양성수기가 무색할 정도로 실적이 좋지 않다.

이유가 무엇일까?

건설사들은 주택시장 상황을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현재 아파트시장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보니 선뜻 분양에 나서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미분양 소진도 쉽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건설사 입장에서는 공급규모는 크지만 일반분양이 적거나 확실한 호재가 있는 지역이 아니고는 분양에 나서지 못하는 것이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리서치팀장은 “주택시장 악화에다 지방자치단체와 건설업체에서 오는 9월 분양가 상한제를 앞두고 고가 분양가에 대한 비판 여론을 의식하고 있어 8월까지 분양실적이 저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웹사이트: http://www.drap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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