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창립 40주년과 한국포크송 40년을 기념하여 콘서트 명칭을 “4040 포크콘서트”로 정하였으며, 오후 5시, 8시30분 두 차례 공연에 한국 포크음악을 대표하는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최백호, 남궁옥분이 출연하여 아련한 추억과 감동을 선사하여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번 콘서트는 시민을 대상으로 부산은행 홈페이지와 지점을 통해 신청자를 접수하였고, 많은 신청자들이 쇄도해 그 열기를 실감할 수 있었으며, 공연관람을 원하는 신청자들의 사연을 보면 가족간의 사랑이 묻어나는 아름다운 사연이 많아 행사의 의미를 더 높였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이번 포크콘서트는 가족간의 사랑을 확인하는 뜻 깊은 자리, 아련한 기억 속으로 떠나는 봄밤의 추억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부산은행은 향후에도 시민들과 함께하는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콘서트 신청시 접수된 사연>
"최근에 아버지가 심장병 수술을 받으신 후 매사에 활기가 없고 우울해 하십니다. 옆에서 병수발하는 어머니도 참 힘들어 보이십니다. 30여년을 자식만을 위해 살아온 인생, 두 분만을 위한 시간을 드리고 싶어요.
"시아버지께서 6년동안 뇌졸중으로 누워 계십니다. 일요일이면 남편은 어머님 힘들시까봐
어머님의 손발이 되 주고 있는데 요즘 어깨가 더 쳐진듯 남편에게 힘을 주고 싶습니다."
"ROTC 장교로 입관하여 올 해가 군 생활 20년째 입니다. 그동안 이사를 20번 했읍니다.
고생한 와이프에게 좋은 선물을 하고 싶습니다."
"딸의 항암치료 때문에 병원에서 몇 달을 지내며 결혼기념일도 생일도 챙겨주지 못했던 우리부인과 함께 포크 콘서트를 보면서 잠시나마 편한 시간을 갖고 싶답니다."
"제가 집사람과 만나서 산지가 7년가량 되네요. 제가 형편이 어려워 결혼식도 올리지 못하고 항상 고생만 시키는 것 같아 미안하고 고마워서 이런 좋은 음악회가 있다는 방송에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치매 시아버님을 모시고 사는 저희 둘째 언니에게 또 하나의 힘든 일이 생겼습니다. 자궁에 혹으로 수술을 해야 합니다. 어려운 시련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선물을 하고 싶어 이렇게 신청합니다."
"엄마와의 첫데이트 올해 시집을 가게 된 딸입니다. 엄마나 저나 둘다 성격이 워낙에 무뚝뚝한 터라 28년 동 안 ""사랑한다""는 말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 모녀입니다. 처음으로 엄마와 딸이 데이트할 기회를 주세요."
"34세의 나이에 애인이 생겼습니다. 장가 좀 가게 도와주삼...이 초대권이 많은 도움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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