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프랑스(Ciné France) 2007 5/6 시리즈-자크 타티와 프랑스 코미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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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 진진
2007-04-30 12:27
서울--(뉴스와이어)--프랑스 영화를 만나는 즐거움 ‘시네프랑스’가 5월과 6월, <자크 타티와 프랑스 코미디 영화> 시리즈를 선보인다.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로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프랑스 코미디 영화들, 그 중에서도 엄선된 9작품을 상영하는 이번 행사는 특히 세계적인 명성을 쌓으며 프랑스 코미디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손꼽히는 자크 타티의 대표작들도 포함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신선하다! 독특하다! 재미있다! 프랑스 코미디만의 3색 매력

이번에 상영되는 영화는 총 9편. 먼저 소위 ‘캥거루족’의 문제를 풍자하고 있는 에티엔 샤틸리에즈 감독의 <탕기>는 프랑스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탕기 신드롬’을 일으켰던 영화다. 미쉘 문츠 감독의 영화 <아! 내가 부자라면>은 이혼을 앞두고 우연히 복권에 당첨된 사내 알도가 아내에게 당첨 사실을 숨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다루고 있다.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자매의 이야기 <내 언니를 소개합니다>는 주연을 맡은 카트린트 프롯과 이자벨 위페르의 연기 대결이 기대되는 영화다. <유 콜 잇 러브>의 배우 벵상 랭동이 주연을 맡은 <내 작은 회사>는 작은 목공회사의 주인인 이반이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었던 공장에 불이 나자 보험회사를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이는 코미디 영화다. <내겐 너무 이쁜 당신> <내 안의 남자> 등을 통해 기막힌 유머 감각을 선보였던 베르트랑 블리에의 특별한 영화 <배우들>은 알랭 들롱, 제라르 드파르디유, 피에르 아르디티 등 최고의 배우들이 총출동해 쇼비즈니스 세계에 일침을 가하는 내용의 영화다. 이들 다섯 영화들은 프랑스에서 흥행성과 작품성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던 작품들로 프랑스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에게 프랑스 코미디 영화의 현주소를 알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다.

코미디를 사랑했던 남자, 자크 타티의 대표작을 만난다!

자크 타티는 찰리 채플린, 버스터 키턴, 막스 브라더스와 함께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았던 영화 감독이자 작가, 배우. 그는 코미디 영화에 대한 열정으로 무성과 유성, 흑백과 칼라 영화의 경계를 넘나들며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만들었다. 특히 큰 키에 구부정한 어깨를 하고, 언제나 파이프를 문 채 레인코트를 입고 다니는 캐릭터 ‘윌로’를 탄생시키며 엄청난 호응을 얻었다. 자크 타티의 영화 속 주인공이자 자크 타티 자신이기도 했던 ‘윌로’씨는 순수하고 유쾌한 성격으로 언제나 주변 사람들에게 잘 해주려고 노력하지만 항상 소동만 일으키는 인물이다. 그러나 그는 단순한 웃음을 전달하는데 그치지 않고, 기계화와 도시화 등 현대문명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프랑스적인 전통을 대표하는 등 중요한 메시지를 표현하기 위한 매개체이기도 했다.

이번 <시네프랑스>는 자크 타티의 영화 4편 <축제일> <윌로씨의 휴가> <나의 삼촌> <플레이타임>을 특별히 일요일 오전에도 1회 상영하기도 해 좀 더 많은 관객들이 <시네프랑스>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따듯한 햇볕이 계속되는 5월과 6월, 독특한 매력이 있는 프랑스 코미디 영화와 함께 유쾌한 웃음으로 나른함을 날려버리는 것은 어떨까? 이번 ‘시네프랑스’ 5/6월 시리즈 <자크 타티와 프랑스 코미디 영화>는 관객과의 소통을 꿈꾸는 예술영화관 ‘하이퍼텍나다’에서 매주 화요일(자크 타티의 영화는 일요일 오전에도 특회 상영) 만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와 상영시간은 하이퍼텍나다 홈페이지 www.dsartcenter.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dsartc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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