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 태생인 권영주 중위는 충남대 공대를 졸업한 후, 1979년 학군 제17기로 임관, 육군 제3군단 2전차대대 1중대 소대장으로 부임했다.
권중위는 1980년 2월9일 오전 3시 40분경 동계전투 사격 훈련을 마치고 주둔지로 복귀하던 중 조종수의 판단실수로 전차가 교량 난간을 들이받고 3m아래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전차는 추락과 함께 전복됐고 전차 내부는 전원이 차단된 채 화재로 유독가스가 스며들어 숨쉬기조차 어려운 상황에서 소대장이었던 권영주 중위는 사고로 기절한 포수 및 탄약수를 필사의 노력으로 전차 밖으로 내보내고 자신은 결국 연기에 질식해 산화하게 되었다.
정부는 권영주 중위의 군인정신과 살신성인 정신을 기려 소위에서 중위로 1계급 특진과 함께 보국훈장 삼일장을 추서한 바 있다.
다음달 5월 3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호국추모실에서 유족 및 유관단체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 권영주 중위에 대한 현양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충남대는 해마다 6월 현충일을 맞이하여 학군단에 위치한 권중위의 동상 앞에서 권영주 중위에 대한 추념식을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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