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개인택배’ 서비스 강화

한진은 헤드와 함께 고객의 사생활과 보안을 강조한 ‘안심택배’를 제공하기 위해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로이 택배를 보내고, 받을 수 있는 ‘무인택배 보관함’ 설치를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대상으로 향후 2~3년 내 10만 가구 이상으로 목표하고 있다.
한진택배가 이러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보안 안전’과 수시 이용의 ‘편리성’을 강화하기 위해 ‘무인택배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와 관련 5월 2일 한진(대표 이원영)과 ㈜헤드(대표 이재용)는 서울 목동과 부산 민락동 하이페리온 아파트 총 2천여 세대에 설치된 무인택배 보관함을 이용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양사는 향후 신도시 및 재개발 지역 등 아파트와 주상 복합형 오피스텔에 무인택배 서비스 확대를 위해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무인택배 서비스’란 개인용 택배 취급점으로 아파트 내에 사물함을 배치해서 고객이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화물을 자유로이 보내고,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사생활 보호 및 보안이 강조된 최첨단 IT 시스템을 말한다.
아파트에 설치된 사물함에는 일반화물과 골프가방 등 대형화물이 각각 들어갈 수 있도록 총 4종의 사이즈를 구비했다. 결제는 신용 및 교통카드로만 가능하다. 이용료는 기본 6천원이며, 도서 지역은 서비스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김기선 한진 택배사업본부장은 “소비자의 사생활 보호와 보안 강화, 이용 편리성 측면에서 ‘S/P/C 택배’ 서비스 도입을 검토했다”며 “최근 맞벌이 부부와 여가 활성화로 인해 집을 비우는 가정이 많아지는 추세에 맞춘 고객 눈높이 상품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S/P/C 택배 서비스란?
보안 (Security), 사생활 보호 (Private), 편의 (Convenience)를 강조한 상품)
한진과 헤드 측은 향후 2~3년 내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총 10만 가구를 대상으로 무인택배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재용 헤드 사장도 “헤드의 무인택배 시스템 기술력은 국내 최고 수준”이라며 “고객 입장에서 보면 무인택배 보관함의 사용 방법이 생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하는 정도의 간단한 이용법 수준으로 매뉴얼을 개선시켰다”고 말했다.
한편 한진은 고객 편리성 제공을 위해 오전 내 배송서비스, 당일택배, 시간지정 서비스, 서적택배, KTX택배, 레저택배, 특산물택배 등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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