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기술혁명은 IT, BT, NT 등 어느 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는 신기술간 융합이 주도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선진국들도 세계적으로 아직 발전초기에 있는 융합기술의 잠재력과 파급효과를 인식하고 과학기술 경쟁력의 강화를 지속하기 위해 융합기술에 관심을 집중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융합기술은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학제간의 벽을 넘어 공통의 도전목표를 위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력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야만 달성이 가능한 분야이다.
융합기술의 이러한 특성으로 선진국들도 자국의 특성에 따라 독자적 융합기술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전략적인 환경을 고려하여 발전전략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그 동안 우리나라는 융합기술의 개념에 대한 범위와 정의 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부처별 및 연구주체별 독자적으로 추진함으로써, 효율적 추진을 위한 연계와 협력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06.04.26)에서 10개 관계부처가 참여하는『융합기술종합발전계획 수립방안』을 심의하고, 범부처 종합지원·조정과 역할 분담 등 국가융합기술의 체계적인 추진과 성과 극대화를 위한 발전전략을 마련하게 되었다.
현재 국내 융합기술은 발전 초기단계로 선진국 최고기술 대비 50 ~ 80% 수준으로서 전반적으로 낮은 편이고, 융합기술 관련 SCI 논문수 (‘01~’06)에 따른 과학기술 역량분석 결과 세계 10위 수준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번에 수립된 융합기술종합발전계획은 우리나라의 융합기술에 대한 정의와 범위를 설정하여 융합기술에 대한 산·학·연 관계자의 공통의 인식 기반을 마련하고, 범국가적 관심과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부처별 추진사업의 중복방지 및 종합지원·조정을 위한 발전전략 가이드라인 제시에 역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창조적 융합기술 전문인력 양성, 원천융합기술 확보, 첨단 융합신산업 창출 등의 추진에 따른 종합권고사항과 세부실천사항을 제시하여 범부처 차원의 지원과 산·학·연 협력 및 연계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기본계획에서는 미래사회 수요를 토대로 하여 향후 10 ~ 15년 이내에 새로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창출하거나 기존산업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데 기반이 되는 「휴머노이드 서비스로봇기술」등 10대 중점 추진영역을 도출하였다.
첨단기술간의 융합성, 과학기술의 한계 극복을 위한 혁신성, 새로운 시장창출을 위한 시장성을 고려하여 「2030 과학기술 예측」에서 휴머노이드 서비스로봇 등 12개 기술분야와「Total Roadmap」에서 지능형자동차 등 15개 기술분야의 주요유망 융합기술과 로드맵을 예시적으로 제시하여 부처별 중장기 R&D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였다.
융합기술발전계획에 따라 부처별, 산학연간 협력과 연계가 체계적으로 추진되면, 21세기 국가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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