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국제 빗물 리더십 워크샵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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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2007-05-01 10:36
서울--(뉴스와이어)--아시아, 아프리카 개발도상국의 수자원 관련 고위 공무원, 교수 등 전문가 20여명이 국제빗물리더십 워크샵 (International Rainwater Leadership Workshop) 에 참석하여 빗물을 배우기 위하여 한국에 온다. 4월 30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되는 이 워크샵은 서울대학교 BK21 SIR 사업단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사회기반건설 사업단) 이 주관하고, 유엔환경계획 (UNEP), 국제물학회 (IWA)와 UNESCAP, 빗물학회 등이 공동 주관하고 있다.

중국, 몽골, 베트남, 태국, 말레이지아,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스리랑카, 네팔, 몰디브, 짐바브웨, 수단, 나이지리아 등 아시아와 아프리카 국가들이 참가하고 있다.

현재 아시아, 아프리카의 개발도상국들은 기후변화에 의하여 심각한 물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데, 이에 대한 손쉬운 대안으로서 빗물이용이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으며, 이들은 교육을 받고 돌아가서 지속가능한 수자원으로서의 빗물의 보급에 앞장서게 될 것이다.

워크샵을 주관하는 한무영 BK21 SIR 사업단 단장은 "아시아 아프리카에 깨끗한 물이 공급되지 않는 나라에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물공급 방법 중 가장 우선순위로 두어야 할 것이 바로 빗물이용이며, 그에 대한 기술적, 제도적 노우하우를 우리나라의 사례를 두고 가르치고자 한다", "깨끗한 물이 없어서 질병에 걸리거나 사망하는 이들에게 깨끗한 빗물은 생명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워크삽은 서울대 한무영 교수를 비롯한 Elizabeth Khaka (UNEP), Dr. Makoto Murase (IWA RHM SG 부회장, 일본), Klaus W. Koenig(독일), Hans Hartung(독일)등이 빗물이용기술의 최신 동향과 한국, 일본, 독일, 중국의 우수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각 나라의 환경과 수자원부의 의사결정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쉽고 경제적으로 사용 될 수 있는 빗물이용에 대한 다양한 사례와 함께 각 나라의 물 문제에 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 될 것이다.

또한 서울대학교내 빗물시설이 있는 39동, 대학원 기숙사 건물 및 광진구에 위치한 스타시티 건물의 빗물이용시설 견학 한 후 청계천을 돌아보며 청계천 복구과정과 생태복원을 통한 시민들의 이용사례를 보게 될 예정이다.

이번 워크샵을 통하여 수해와 가뭄을 겪고 있는 몬순기후의 많은 나라들에게 빗물관리에 관한 새로운 기술과 정책을 개발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 해줄 것이며, 한국이 가지고 있는 세계적인 빗물관리 기술 전수뿐 아니라 몬순지역 국가들의 다목적 빗물관리에 의한 사회의 안정성 확보와 국가경쟁력 향상 등 치수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향후 지속적으로 인적 네트워크(가칭 몬순네트워크)를 구성하여 빗물관리에 대한 전세계적인 프로젝트로 발전시킬 것이다.

웹사이트: http://www.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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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SIR BK 사업단 김미경 조교 02-880-7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