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유업, 덴마크우유 합병 동원데어리푸드 5월 1일 정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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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2007-05-01 14:30
서울--(뉴스와이어)--동원그룹 계열 유가공 전문 업체 해태우유와 덴마크우유가 5월 1일자로 통합해 ‘동원데어리푸드(Dongwon Dairy Foods)’로 새출발한다.

동원데어리푸드 대표이사는 현 해태유업 사장인 유태식(59 · 兪泰植) 대표이사가 맡게 된다.
저온살균우유와 마시는 요구르트의 강자인 덴마크우유와 고온살균우유와 치즈를 주로 판매하던 해태유업이 하나로 합병돼 통합 구매·물류를 통한 원가절감, 통합 마케팅 전략 수립 등 강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원그룹은 2005년에 덴마크우유, 2006년에 해태유업을 인수했다.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은 “국민소득 2만~3만 달러 시대가 오면 치즈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유가공 사업을 그룹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꼽아 지원하고 있다.

새 사명(社名)인 ‘동원데어리푸드’는 그룹명인 ‘동원’에 ‘유업(乳業)’을 뜻하는 ‘데어리푸드’를 더해 만들었다.

동원데어리푸드 유태식 사장은 “’동원’이라는 이름이 주는 신뢰감에 ‘데어리푸드’라는 말의 느낌이 주는 전문성을 더해 새 회사 이름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동원데어리푸드는 통합 출범에 맞춰 ‘유가공을 바탕으로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제일 좋은 Dairy Foods 전문회사’라는 비전을 발표했다.

오는 2010년까지 업계 5위권의 위상을 형성해 궁극적으로 ‘업계 최고의 건강, 유가공 전문회사’를 지향하겠다는 계획도 천명했다.

유 사장은 “동원데어리푸드는 향후 공격적인 마케팅과 영업으로 가정 배달 및 유통 시장에서의 확대, 차별화된 신상품의 개발과 고부가가치 치즈류의 개발로 저부가가치 사업이 아닌 고수익 사업으로서 최고의 전문회사를 지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동원데어리푸드는 동원그룹 편입 이후 시설 자동화 및 품질 개선을 위해 이미 100억을 투자하였다. 동원데어리푸드는 2007년에 총 매출 1,624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태유업과 덴마크 우유를 합한 동원데어리푸드의 2006년 매출액은 1,360억원이었다. 매출액 성장률이 2006년 12%, 2007년 18%(예상)에 이르러 업계 평균인 3~4%선을 훨씬 넘는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동원데어리푸드는 오는 2012년에는 매출액 4,4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웹사이트: http://www.dongw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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