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들의 공포 영화는 흥행 보증 수표
<스파이더 맨>을 연출해, 매 시리즈마다 흥행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샘 레이미나, <다이하드><매트릭스>시리즈를 제작한 조엘 실버 모두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블록버스터급 마이더스의 손들이다. 그런 그들이 자신이 직접 제작한 공포 영화를 올 여름 국내 관객들 앞에 연이어 선보이고 있어 주목을 끈다. 앞서 개봉한 조엘 실버의 <리핑-10개의 재앙>은 4월 19일 개봉해, 주말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하면서 흥행 스타트를 끊었고,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6월 6일 개봉을 앞둔 샘 레이미의 <메신져 : 죽은 자들의 경고>도 그 흥행 추세를 이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
샘 레이미는 자신의 공포 영화 제작사 ‘고스트 하우스 픽쳐스’를 설립하고 <그루지>부터 최근 <메신져 : 죽은 자들의 경고>에 이르기까지 총 4편의 공포영화 모두를 전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려놓는 흥행 파워를 기록하면서 공포영화 제작자로서의 자리 매김을 확고히 했다. 특히 <그루지>의 시미즈 다카시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는 아시아 전역을 <디 아이>의 공포로 몰아 넣었던 팽 브라더스 감독과 손을 잡고, 개봉 첫 주에 이미 제작비 전액을 회수하는 흥행을 기록하며 전세계 관객을 또 한번 열광 시킨 것. 영화 <메신져 : 죽은 자들의 경고>는 “우리가 쉽게 지나치고 있는 일상의 사소한 현상들이 실제로는 죽은 자들이 보낸 메시지”라는 섬뜩한 설정만으로 벌써부터 국내 관객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올 여름 기대작 중 하나.
조엘 실버 역시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과 손을 잡고 세운 공포 영화 제작사 ‘다크 캐슬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헌티드 힐><13 고스트>에 이어 이번 <리핑-10개의 재앙> 등 꾸준히 수준 높은 공포영화를 만들어가고 있는데, <리핑-10개의 재앙>은 성서에도 기록된 바 있는 10개의 재앙이 실제로 일어나면서 펼쳐지는 공포물로 성서의 기록과 현실을 절묘하게 연결시킨 독특한 공포감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할리우드 거장들의 공포영화 제작 행보는 자신들의 제작사를 직접 설립하여 공포 영화에까지 자신의 영역을 넓혀가며 흥행까지 성공시키는 일종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데, 이런 흥행의 배경에는 할리우드 메인 스트림에서 익힌 흥행 감각을 통해 관객들이 원하는 스타일과 그간의 경험에서 비롯된 감독을 고르는 안목 등이 커다란 힘을 발휘 하는 것. 특히 샘 레이미 자신은 공포 <이블 데드>를 통해 전세계 공포 영화 팬들을 열광 시킨 전력이 있는 만큼 공포 영화계에서 블록버스터 못지 않는 더욱 큰 힘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샘 레이미의 신작 <메신져 : 죽은 자들의 경고>는 외딴 농장으로 이사를 가게 된 제스의 가족이 겪게 되는 미스터리한 현상을 다룬 공포물로 샘 레이미의 흥행감각과 <디 아이>의 팽 브라더스의 독특한 공포연출이 절묘한 하모니를 이루며, 오는 6월 6일 국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공포의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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