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종류별 대기중 농도, 국내 최초로 연속 측정

인천--(뉴스와이어)--국립환경과학원(원장: 윤성규)은 ‘06년에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과 공동으로 수행한 “대기중 수은 측정방법 평가 및 실태조사(Ⅰ)” 연구에서 수은의 종류별 농도를 국내 최초로 자동연속 측정함으로써 대기중 원소수은, 산화수은, 입자상 수은의 연속측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다.

국·내외에서 주로 사용중인 대기중 수은의 연속자동측정법은 냉증기 원자형광광도법(CVAFS)과 냉증기 원자흡광광도법(CVAAS)이 있으며, 두가지 측정법에 대하여 직선성, 정밀도, 정확도, 검출한계 등 대기중 수은측정법으로서의 적정성을 평가한 결과 두 방법 모두 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 CVAFS (Cold Vapor Atomic Fluorescence Spectrometry)
CVAAS (Cold Vapor Atomic Absorption Spectrometry)

서울 5개지점(종로, 용산, 노원, 구로, 송파), 인천 1개지점(서구), 제주 1개지점(고산)에서 총 가스상 수은 측정결과, 서울 3.52ng/m3, 인천 3.52ng/m3, 제주 3.18ng/m3으로 나타났다.

- 미국, 일본, 프랑스, 캐나다의 2.48~3.84ng/m3과 유사하고, 중국의 8.4~18.4ng/m3 보다 낮은 수준임

※ WHO Air Quality Guideline(‘00년) : 1,000ng/m3(연간 평균)
※ WHO에 의하면 도시의 수은 함량은 약 10ng/m3, 산업시설로부터 멀리 떨어진 지역은 약 2~4ng/m3수준임

서울 2개지점(종로, 용산)과 인천 1개지점(서구)에서 산화 수은의 평균 농도는 0.006~0.010ng/m3, 입자상 수은은 0.011~0.089ng/m3로 나타났다.

산화 수은의 평균 농도는 미국, 일본, 이탈리아 등의 0.004~0.022ng/m3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은 수준이었고, 입자상 수은은 미국, 일본, 캐나다의 0.003~0.098 ng/m3과 비슷한 수준임

※ 총 수은 = 총 가스상 수은(원소 수은+산화 수은) + 입자상 수은

국립환경과학원은 ‘07년도에도 대기중 수은 측정방법에 대한 평가와 대기중 수은 농도의 실태 조사를 계속할 예정이며, 최종적으로는 대기중 수은의 측정방법, 정도관리 방안, 정기적인 수은 측정을 위한 방안 등 향후 우리나라의 대기중 수은 오염실태 파악를 위하여 국가대기측정망 도입에 필요한 측정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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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 환경진단연구부 대기환경과 한진석 과장 032-560-7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