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 시설오이 재배농가 선충피해 ‘금잔화’ 로 막는다
오이 뿌리에 혹을 형성하여 피해를 주는 뿌리혹선충은 오이의 생육을 불량하게 하여 수량감소는 물론 상품성을 떨어뜨려 소득제고를 저해하는 병해로, 이 선충은 토양에 서식하면서 뿌리를 가해하기 때문에 방제가 어렵고 농약처리 효과도 낮아 방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에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기술은 살충물질 생산기능이 있는 금잔화를 하우스주변 유휴지에서 심어놓고 여름에(7월) 뿌리째 뽑아 건조시킨 뒤 보관하였다가 선충피해 증상이 의심되면 퇴비로 발효시켜 밭 100평당 20kg정도 뿌려주기만 하면 수확 후기까지 뿌리혹 발생이 현저히 줄어들어 정상적인 수확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 금잔화퇴비 제조방법 : 건조시킨 금잔화 5(무게비)에 깨끗한 토양 1을 섞어
30일간 뒤집기를 하며 발효
연구결과에 따르면 뿌리혹선충이 서식하는 포장에서 무처리구는 뿌리혹 발생이 60% 이상이었으나 금잔화 발효퇴비를 뿌려준 시험구에서는 발생율이 2%이하로 정상적인 생육을 보였다.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는 이외에도 식물자원을 활용 다양한 친환경농법 및 농자재를 개발 보급하여 강원농산물의 청정이미지 제고에 역점을 두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ares.gangw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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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농업기술원 병리곤충담당자 김성일 033)258-9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