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전자기 응용부품 생산업체인 이엠텍은 2년간 부산대와의 공동연구로 휴대폰 마이크로스피커를 개발하였고 부산대 전자기시스템실험실은 이엠텍의 기업지원연구소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이엠텍은 ‘05년 전년 대비 28% 성장한 228억원의 매출을, 부산대는 마이크로스피커 관련 특허 3건, 국제학회지 논문 20편 게재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부산대 석·박사생들의 이엠텍 파견근무로 기업에 연구인력을 제공하였고, 학생들은 현장에 밀착한 실용화 기술연구의 노하우를 쌓아갈 수 있었으며, 공동연구를 수행한 대학원생이 이엠텍으로 취업을 하는 등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산학협력 성공사례의 배경에는 가족회사제가 있었다. 가족회사제는 산업자원부와 교육인적자원부가 추진 중인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대학과 기업이 맞춤형 협력을 바탕으로 상호간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가족회사제는 산-학이 마치 한 가족과 같은 유대와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류와 모니터링을 통해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지원할 수 있어, 이전의 산발적·지엽적 협력으로는 기대하기 어려웠던 실질적 성과 도출이 가능하다.

가족회사제를 운영중인 부산대 관계자는 “가족회사제를 통해 기업성장과 대학역량 배양 등의 가시적 성과 이외에도, 대학과 기업이 비전과 기술력으로 만나면 얼마든지 상생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고 가족회사의 의의를 설명했다.

가족회사제를 산학협력의 성공모델로 정착시키고자 하는 정부의 노력으로 ’06년 총 6,420개였던 가족회사는 ‘07년 11,095개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또한 HUNIC(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을 중심으로 추진중이던 동 프로그램을 NURI(지방대학역량강화), RIC(지역혁신센터) 등 타 정부재정지원 사업으로 전파하고 있어 산학협력의 효율적 추진과 성과 극대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러한 가족회사제를 전국 대학·연구소 등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확산하고 안착시키기 위해 산업자원부와 교육인적자원부 공동으로 5월 4일 수도·강원권(한양대 안산캠퍼스)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전국 6대 권역에서 “가족회사 확산을 위한 지역순회 워크숍”을 개최하기로 하였다.

금번 워크숍에서는 우수 가족회사 사례 16건에 대한 산자부·교육부 장관 표창 및 사례 발표가 진행된다.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산·학·연·관 등 지역 혁신 주체들의 산학협력 마인드가 제고되고 가족회사제를 이용한 특화된 산학협력 방안이 모색됨으로써 지역 주체간 상호 협력 증진의 기회 및 산학협력을 활성화하는 지렛대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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