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야외화장실, 여성 및 유아를 위해 변모한다

2007-05-03 11:18
서울--(뉴스와이어)--한강시민공원이 유비쿼터스 화장실에 이어 여성과 유아를 위한 화장실로 시민고객 서비스를 강화한다.

한적한 남자화장실에 비해 여성 화장실은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곤욕을 치러야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더구나 야외공간에서는 더더욱 불편을 느끼므로 이를 개선하기 위해 화장실 내부 공간도 여성친화 공간으로 만들려는 작은 변화가 한강에서 일어나고 있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에서는 여성 및 유아들이 평소 불편해하는 점을 고려하여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4억의 예산을 투입하여 공원내 차량형 화장실 46개소 중 노후화된 21개소의 내부를 전면 리모델링하여 여성 및 유아 중심의 화장실로 변모시킨다고 밝혔다.

공원내 화장실 대부분이 간이형 및 수거식이던 것을 2005년 수세식화장실 25개소(차량형 9, 건물형 16)를 신설하고, 2006년에는 23개소(차량형 15, 고정식 등 8)의 수세식 화장실을 전면교체 및 리모델링하여 ▷화장실 내부벽면ㆍ바닥전면교체 ▷변기, 냉ㆍ난방시설, 조명등 교체 ▷음악이 나오는 화장실등이 설치되어 개선되면서 시민들이 공원 화장실에 대한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다.

더구나, 이번에 새롭게 리모델링 되는 차량형 화장실은 여성 및 유아들의 편의에 중점을 두고, 남성용 변기를 119기에서 84기로 35기 줄이는 대신 유아용 변기 21기를 신설하고, 여성용 변기는 63기에서 77기로 14기를 확충했다.

따라서 리모델링을 통해 변화하게 될 화장실 내부는 여성용 변기가 3기에서 4기로 늘어나고, 유아용 변기가 1기 추가로 신설된다.

또한, 여자 화장실 면적도 7.2㎡에서 8.9㎡로 공간이 넓어져 집에서 이용하는 것처럼 편안한 느낌을 주도록 할 예정이다.

앞으로 한강사업본부에서는 노후화되고 공간이 협소한 기존 건물형화장실을 2008년 15개소, 2009년 16개소 등을 추가로 리모델링을 실시하여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쉼터 기능까지 다할 수 있는 공원화장실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hangang.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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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강사업본부 환경과장 배현철 02-3780-0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