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두 차례의 맥주 가격 인상으로 매출액 증가율 5.7%에 달할 것으로 예상
②경쟁 감소에 따른 마케팅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 대폭 개선
③올 여름 무더위로 인한 맥주 출고량 증가 예상
④소주 가격 인상으로 인한 자회사 ‘진로’의 이익 증가 예상
⑤전환사채에서 전환된 2,300억원의 주식은 오버행 문제 일으키지 않을 것
5월 3일부터 맥주 가격 1.9% 인상 - 매출액 5.7%,영업이익 15.0% 증가 예상
하이트맥주는 5월 3일부터 맥주 가격을 1.9% 인상하기로 결정하였다. 지난 1월 3.0%의 가격 인상 이후 반기에 걸쳐 두 차례의 가격 인상을 단행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것으로 주요 원재료인 맥아 가격 인상이 주요 원인으로 판단된다. 또한, 올 해가 맥주 주세율이 인하되는 마지막 해이므로 더 이상 맥주 주세율 인하에 따른 가격 전가 효과(맥주출고가 = 맥주 순매출가 + 주세)가 없기 때문에 주세율 인하 마지막 해인 올 해에 대대적으로 두 차례의 가격 인상을 단행한 것으로 판단된다. 두 차례의 맥주 가격 인상으로 인해 2007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5.7% 증가한 9,4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맥주 시장의 경쟁 감소로 인해 수익성 개선도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5.0% 증가한 2,31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
하이트맥주의 1분기 실적은 맥주 가격 인상 효과와 경쟁 축소로 인한 마케팅 비용 감소로 매출액, 영업이익이 각각 3.7%, 21.5% 증가한 2,010억원과 44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샘물 사업부인 퓨리스의 분사를 고려할 때 매출액 증가는 6% 이상으로 판단되며 실적 개선 추이는 2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목표주가 155,000원으로 4.7% 상향조정, 투자의견 매수(BUY) 유지
맥주 가격 인상과 소주 시장의 안정으로 인해 목표가를 4.7% 상향 조정하며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한다.
I. 맥주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맥주 출고량 감소하지 않을 것
하이트맥주는 지난 1월 3.0%의 가격 인상에 이어 전일 1.9%의 가격 인상을 한 차례 더 단행하였다. 두 차례의 가격 인상으로 인해 하이트맥주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맥주 가격 인상폭만큼 하이트맥주의 매출액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는데 그 이유는 맥주 주세율 하락으로 인해 맥주 순매출가 인상이 최종 소비자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이다. 즉, 맥주 가격을 인상하였지만 맥주 주세가 하락하여 최종 소비자 가격이 상승하지 않았기 때문에 맥주 가격 인상에 따른 가격 저항이 없어 맥주 출고량이 감소 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II. 마케팅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전망
하이트맥주의 2007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0% 증가한 2,31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OB/CASS 맥주의 대주주인 외국계 Interbrew사의 수익성 위주의 경영이 맥주 시장의 경쟁 축소로 이어져 하이트맥주에게 마케팅 비용 절감의 기회가 생겼기 때문이다. 또한, 국세청은 세금 누수를 막기 위한 조치로써 주류 회사의 판촉 규제를 강화하였는데 이것이 맥주 회사의 이익 개선 속도를 더욱 가속시켰다. 즉, 주류 회사가 대형 할인점에서의 판촉 행사 등을 지속할 경우 요식업체들이 주류 도매상을 거치지 않고 대형 할인마트에서 주류품을 구입할 것이고 이 경우 무자료 거래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이러한 무자료 거래의 여지를 원천적으로 제한하기 위해 국세청은 주류 회사들의 적극적인 판촉 행위를 제한하고 있다.
III. 올 여름 무더위로 인한 맥주 출고량 증가 예상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 여름은 엘리뇨 현상으로 인해 여름 평균 기온이 전년 대비 0.5’c 상승하며 무더위 지속 기간이 더 길어 질 것으로 발표하였다. 이러한 장기간 지속되는 고온의 여름 기후는 하이트맥주의 맥주 출고량을 약 3.5% 정도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IV. 소주 가격 인상 임박
자회사 진로는 신제품 ‘참이슬 프레쉬’의 영업 호전과 IPO 임박에 따른 수익성 관리로 인해 07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6% 가량 증가한 1,5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상반기 중에 소주 가격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이유는 ①2004년 이후로 약 3년여 동안 소주 가격이 인상되지 않았으며 ②06년 과도한 경쟁으로 인한 영업이익률 하락으로 인해 소주 회사들의 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하였기 때문이다. 진로의 영업 호전으로 인해 07년 하이트맥주의 경상이익은 47.2% 증가한 2,0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V. 115,000원에 전환된 전환사채는 오버행 문제 일으키지 않을 것으로 전망
진로 인수 당시 발행한 전환가 115,000원의 전환사채 약 2,300억원 정도가 지난 연말 주식으로 전환되어 동사의 오버행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전환사채를 전환한 채권자가 진로의 주주이자 하이트맥주의 주주이므로 하이트맥주의 주식를 무리하게 매각할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즉 진로 공모가 산정 시 인덱스가 되는 주식은 하이트맥주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하이트맥주 주가 하락시 진로의 공모가 산정에도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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