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현대하이스코의 주가는 전반적인 철강업종의 주가 상승과 함께 수익성이 최악의 국면에서 벗어났다는 인식으로 지난 4월부터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현대하이스코에 대해 투자의견을 종전대로 시장수익률로 유지한다.
그 이유는 1)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그 회복 정도가 미약하여 올해 예상 EPS대비 PER가 79.2배 수준으로 저평가 국면이 아닌 것으로 분석되고, 2) 특히 올해 예상 판매량을 하향 조정하면서 올 연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종전보다 하향 조정하며, 3) 그간 전반적인 철강업종 PBR의 상승과 함께 동사의 주가도 낮은 PBR로 인해 동반 상승하였으나 이제는 올해 예상 BPS수준에 이른 상황이기 때문이다.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상향 조정하는 이유는 철강업종 PBR의 상승에 따른 것이다.
1분기 실적, 매출액은 예상보다 저조했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상회
현대하이스코의 1분기 매출액은 예상보다 좋지 못했지만 영업이익은 예상치보다 소폭 상회하여 나타났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8.5%증가한 8,853억원,영업이익은 171억원의 흑자(전년동기: -17억원)를 시현하였다. 매출액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은 국내 자동차업계의 파업으로 인한 냉연제품 판매량이 저조했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한 것은 수입 핫코일가격 하락($510/톤->$500/톤)과 함께 강관제품의 수출가격이 상승했고, TWB및 하이드로포밍(H/F)등 자동차 경량화사업부문의 매출(317억원, 06년 연간: 1,043억원)이 예상보다 좋았기 때문이다.
매출액 저조에도 불구, 1분기 매출액 8,853억원은 전분기에 이어 사상 최고의 분기 매출액이며, 1분기 매출액영업이익률 1.9%는 전분기대비 0.2%포인트 개선된 것으로 긍정적이라 할 수 있다. 지난해 4분기부터 점진적으로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1분기 경상이익은 52억원 시현에 그쳤는데, 이자비용은 증가(126억원 ->144억원)하는 가운데 (원/달러)환율이 상승하면서 외환부문의 손익이 악화 (06.1Q:+73억원-> 07.1Q: -13억원)되었기 때문이다.
2분기 일본산 수입핫코일가격의 상승으로 수익성 다시 하락 전망
현대하이스코의 2분기 매출액은 철강 성수기이고 수출가격의 상승 등으로 전분기대비,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를 이어가겠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전분기대미 모두 감소할 전망이다. 즉,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7.9%증가한 9,045억원, 영업이익은 39.5% 감소한 158억원으로 전망된다.(전분기대비로는 각각 +2.7%, -7.6%) 이에 따라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전분기대비 0.2%포인트 하락한 1.7%로 전망된다.
이렇게 영업이익을 좋지 않게 보는 이유는 2분기에 구입하는 일본산 수입 핫코일가격이 전분기대비 톤당 30달러 정도 인상($500/톤->$530/톤)됐기 때문이다. 일본산 수입 핫코일 사용비중은 50%로 제품 수출비중(지난해 36%)보다 큰 상황이다. 최근 수출시황이 회복되고 있어 제품 수출비중을 확대한다고 해도 한계가 있을 전망이다.
올 연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종전보다 각각 5.6%, 20.8% 씩 하향 조정함.
현대하이스코의 올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종전 보고서(1월26일자)에서 제시한 수치보다 각각 5.6%, 20.8%씩 하향 조정한다.
이와 같이 올 연간 예상치를 하향 조정하는 이유는 1) 올해 냉연제품 예상 판매량을 종전보다 6.8% 하향 조정(424만톤->395만톤)하고, 2)아연 등 부원료의 가격은 상승하고 있는데 비해 국내 냉연제품 단가는 제대로 인상이 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현대하이스코는 외형 3.5조원대의 회사로 성장하였으나 영업이익 수준은 이자비용을 커버하고 있는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그간의 순천공장에 이어 당진공장 투자로 인해 이자비용은 증가했으나 국내외 냉연업계의 동시 다발적인 증설설비의 본격 가동에 따른 냉연제품 공급과잉으로 인해 원재료 및 부원료 가격 상승 분을 제품가에 반영시키지 못하는 수익구조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하이스코의 실적 향상의 변수 3가지
향후 현대하이스코의 실적 및 주가에 긍정적으로 변모 시킬수 있는 변수는 다음과 같은 것이 나타나면 가능할 전망이다.
즉, 1) 포스코의 국내 핫코일 및 냉연제품단가 인상과, 2) 총 매출의 77%를 차지하는 냉연부문의 수익성(영업이익률: 06년 0.3%)개선 위한 일본산 수입 핫코일 협상가격이 다시 하락, 3) 국내 건설경기 및 자동차 산업 경기 회복이 빠르게 나타날 경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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