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3,000원을 유지한다. 지난 1분기 영업실적은 당사와 시장의 예상치에서 벗어나지 않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영업실적 자체가 향후의 펀더멘털의 방향성이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2분기 이후 전망에 대해서도 기존의 시각을 유지한다. 당사에서는 2분기 이후 중국지역과 미국지역의 모듈법인에 대한 CR압력으로 CKD부문의 수익성이 다소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인도, 슬로바키아 공장의 모듈물량 증가, 완성차 라인조정 완료에 따른 모듈 매출량 증가, A/S부품 사업부문의 단가인상 등 견조한 성장세 지속에 따라 연간 매출액 5.2% 증가, 영업이익률 9.7% 수준을 전망하고 있다. 다만, 동사의 펀더멘털 측면에서의 매력도에도 불구하고 완성차업체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점에서 단기간에 투자심리의 회복과 주가상승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매출액 -4.6%, 영업이익 2.5% (YoY)
지난 1분기 동사는 매출액 전년동기 대비 4.6% 감소한 2조 17억원, 영업이익 2.5% 증가한 2108억원, 경상이익 7.7% 증가한 2788억원을 각각 시현하였다. 영업이익률은 10.5%로서 전년 1분기의 9.8% 대비 0.7%p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고, 경상이익률도 1.6%p 가량 개선된 13.9%를 기록하였다.
매출액이 4.6% 가량 감소한 이유는 모듈 조립부문의 매출액이 22.5% 감소하였기 때문이다. 완성차 업체들은 지난 1분기 생산공장 라인조정 등의 이유로 공장 가동률이 하락하였다. 이러한 매출부문의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증가세를 보인 이유는, A/S부문에서 단가인상과 판매량 증가 등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였고, 매출감소를 주도한 모듈 조립부문의 이익률이 전체적인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만큼 낮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부품사업부문 수익성 개선
부품사업부문은 지난 해 1분기 매출액 6625억원, 영업이익률 18.1%를 기록하였다. 하지만, 금년 1분기에는 매출액이 11.6% 증가하였고 영업이익도 18.1% 증가하였으며, 영업이익률 또한 19.1%로 1.0%p 가량 개선된 실적을 기록하였다. 매출액은 내수부문 매출액이 14.1%, 수출이 7.2% 각각 증가하였는데, 내수와 수출에서 2% 수준의 단가인상을 실시함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1.0%p 가량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의 경우 원화강세가 3.6% 가량 진행됨에 따라 달러기준 매출액은 11.6% 증가하였다.
모듈부문, 생산라인 조정 영향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
모듈부문은 기아차가 대형 SUV인 HM생산을 위해 소렌토 생산라인을 2개월 간 조정함에 따라 매출액이 1500억원 가량 감소하였고, 현대차 또한 클릭, 소나타, 아반떼 등 생산라인 조정이 이루어짐에 따라 매출액이 12.1% 감소하였다. 이 중에서 순수 모듈 조립부문은 매출액이 22.5% 감소하였고, 중국 CKD를 포함한 핵심부품사업부문은 인도, 슬로바키아 CKD 매출 증가, 핵심부품매출의 견조한 증가세 지속에 따라 매출액이 11.6% 증가하였다. 영업이익은 모듈부문의 매출감소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19.0% 감소한 696억원을 시현하였다. 다만,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낮은 모듈부문의 매출액 감소폭이 더 크게 나타남에 따라 Mix Change 효과가 발생하여 영업이익률은 5.5%로 지난해 4분기 4.3%보다 개선된 수준을 나타내었다.
2분기 이후 모듈부문 정상화, 부품사업부문 호조세 지속
1분기 영업실적은 모듈부문의 매출 감소, 수익성 둔화, A/S사업부문의 견조한 성장세, 수익성 지속으로 요약할 수 있다. 2분기 이후에는 완성차업체들이 1분기 라인 생산조정을 완료함에 따라 모듈부문의 매출회복과 부품부문의 견조한 매출 증가세가 예상된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전년동기 대비 7~8% 수준의 매출액 증가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반면, 수익성 측면에서는 영업이익률이 다소 하락하여 10%를 하회한 9.7%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상대적으로 영업이익률이 낮은 모듈부문의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하락하고, 완성차업체들의 중국과 미국지역 생산 및 판매법인들이 마진압박이 점차 심화됨에 따라 부품업체들에 대한 단가인하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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