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뉴스와이어)--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오세현)에서는 백합의 알뿌리·잎줄기를 이용한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옛 선인들이 백합을 구황식물[東醫寶鑑 雜病篇]이나 한약재(강장제, 상한(傷寒), 화상, 종기, 당뇨병 등)로 활용해 왔음에 착안하여 지난 2005년도부터 태안백합시험장과 금산인삼약초시험장 및 호서대학교 한국음식연구소와 공동으로 백합종들을 수집·분석하여 영양학적 우수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음을 밝혀내고, 쨈·면류·쿠키·차 등 가공식품으로 개발해 냈다.

백합의 알뿌리에서는 유리당을 포함한 탄수화물류가 50~60%, 단백질 4~5%로 에너지원으로서도 활용할 수 있으며 회분 10~12%, 유기산 4~5% 및 폴리페놀성 물질이 1.5~2%정도를 함유하고 있고 잎줄기에는 건물중량당, 유리당 18~23%, 유기산 4~5%, 폴리페놀성물질 1.0~2.0%, 유리아미노산 2.0~3.0%정도를 함유하고 있어 가공 건강식품으로 활용 할 수 가 있다.

특히, 백합 알뿌리의 저장탄수화물은 전분만이 아닌 포도당 이외에 mannose와 mannurinic acid를 결합체로 한 산당체류가 함유되어 있어 가공품 제조시 물성이나 질감 향상에 좋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 제품을 살펴보면 ▲쨈은 사과를 기본 재료로 하고 백합 알뿌리를 5% 첨가하면 사과 쨈의 색다른 맛과 질감을 맛볼 수 있으며 ▲ 면류는 알뿌리를 건조한 후 분쇄한 분말을 중력분에 대하여 3~5% 첨가하여 제면을 하면 일반 밀국수에 비하여 국수가 투명도가 증가하고 조리국수를 만들었을 경우 불어나기가 일반 밀국수에 비하여 적고 씹힘성과 밀냄새가 줄어 든다.

▲쿠키도 백합 알뿌리 건조분말을 약 5%첨가하여 제조하게 되면 색다른 쿠키의 맛과 건강식을 얻을 수 있으며 또한, ▲백합 경엽(잎줄기)을 이용한 차를 개발했는데 경엽을 세척한 후 증자, 예건(40℃)처리한 후 일정온도(200, 150, 100℃)에서 덖음 공정을 6~9회 반복처리하게 되면 경엽에서 우러나는 풋내를 줄이고 구수한 잎차 맛을 느낄 수 있다.

이 기술이 실용화될 경우 지금까지 절화나 화단용으로 사용되었던 백합의 용도를 보다 다양화 시키며, 앞으로 백합 알뿌리 건조분말을 이용한 여러 가지 식품개발은 물론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태안백합시험장 이희덕 장장은 “이번 백합가공제품 개발로 꽃 뿐만 아니라 산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성을 갖출 수 있게 되었다”며 “증류주, 화장품, 미용세제, 항균제 등 으로 다양하게 제품을 개발하여 부가가치를 높이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충청남도농업기술원 개요
농업에 관련된 연구 및 기술보급을 하는 관공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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