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뉴스와이어)--“3학년 때 미리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에 대해 철저히 분석하고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을 기르는 연습부터 충실히 해둔다면, 4학년에 올라서는 본격적인 취업준비에만 몰두하면 되기 때문에 목표한 기업으로의 취업성공률도 그만큼 높아지고 그에 따라 취업만족도도 높아질 것입니다.”

영남대 학생역량개발실 김기환(50, 수학과) 실장은 자신이 희망하는 분야에서 만족한 직장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미리 목표를 정하고 차근차근 준비해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올해 초 한 온라인 리크루팅업체에서 국내외 기업 855개 사를 대상으로 ‘신입사원 퇴직률’을 조사한 결과,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도 지난해 입사한 신입사원 10명 중 3명이 1년 이내에 직장을 그만 둔 것으로 나타났고, 가장 큰 퇴직사유가 ‘적성 불일치’였던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적성에 대한 고려와 구체적인 성취목표 없이 떠밀리듯 취업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래서 영남대가 준비한 프로그램이 바로 ‘기업연구반’과 ‘CI(Creative Innovation)연구반’.

3학년 학생들로만 반을 구성해 목표기업을 설정하고 기업분석 및 능력개발을 위해 체계적인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에서 전폭 지원키로 한 것이다.

이에 영남대는 지난달 말 선발한 120명의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4일부터 5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중소기업진흥공단 경산연수원(경산시 백천동)에서 합숙 훈련을 실시했다.

4일 오후 1시30분, 카네기연구소 강희락 본부장의 리더십교육으로 문을 연 이번 훈련은 국내 굴지의 대기업 임원들이 직접 전하는 기업혁신사례, 지도교수인 백승대(사회학과)·김지수(경영학부)· 조계현(신소재공학부) 교수가 진행한 가치혁신 및 창의적 문제해결 연습, 팀 프로젝트 수행 및 발표, 시상 등의 빈틈없는 일정으로 토요일인 다음날 오후 3시까지 진행됐다.

합숙 훈련에 참가한 김만중(25, 전기공학과 3년)씨는 “홍보나 마케팅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는 희망은 갖고 있었지만 전공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지 못했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올 한 해 동안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나 자신의 혁신가치를 개발해나간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이번에 선발된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도교수를 배정해 프레젠테이션, 비즈니스 문서 작성, 산업분석, 기업 재무자료 찾는 법, 기업 및 재무제표의 이해, 사례연구 방법, 창의력 장해요인 극복 방법, 창의력 개발 실습 등의 공통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팀별 활동 및 기업체 방문을 지원하고 블로그 운영 경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팀별로 과제연구를 수행하기 시작한 지 6개월 후에는 반드시 결과를 제출하도록 하고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한 결과에 따라 우수 연구팀을 포상하는 등 학생들의 기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여 능동적·자발적으로 취업에 대비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영남대는 올 한 해 1억 원의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영남대는 3학년의 기업연구반과 CI연구반을 4학년의 ‘취업스터디’와 연계함으로써 취업스터디 지원사업도 '대박'을 터뜨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장기적으로는 각 단과대학별로 특성회된 기업연구반 및 취업스터디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토록 하고 학점과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다.

이에 대해 김기환 학생역량개발실장은 "4학년의 경우 취업에 임박해 취업면접이나 스킬에 주력해야 하는데, 기본 저력이 갖추어져 있지 않으면 노력에 비해 원하는 성과를 거둘 확률이 상당히 낮다”면서 ”3학년 때부터 스터디 구성을 유도해 전공 관련 실력도 쌓고 자신이 원하는 기업에 대한 기초연구도 충실히 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yu.ac.kr

연락처

영남대학교 비서홍보팀 변점식 팀장 053-810-1011
영남대학교 비서홍보팀 이원영 053-810-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