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경남 하동 중평리 장구섬 화석산지 천연기념물 지정
「하동 중평리 장구섬 화석산지」는 2004년 문화재청이 연구용역으로 실시한 「남해안 화석지 조사연구」결과 학술적 가치가 높은 다양한 화석이 무더기로 산출된 곳이다.
중생대 백악기 이매패류(二枚貝類)인 유삼각조개 및 낙동의 습주조개 화석과 복족류(腹足類) 화석이 매우 양호한 상태로 발견되었을 뿐 아니라 조각류(鳥脚類) 공룡의 발자국 화석, 악어의 두개골 화석, 오리주둥이 공룡의 이빨 화석, 거북의 배갑 화석과 다양한 무척추동물의 생흔화석(生痕化石, trace fossil)이 산출되었다.
특히, 오리주둥이 공룡의 이빨 화석은 우리나라 최초의 조각류 초식공룡의 이빨 화석으로, 남해안 일대에서 산출되는 약 5,000족 이상의 조각류 공룡발자국의 주인이 이구아노돈으로 추정돼 왔으나 이 이빨 화석의 발견으로 이들 발자국 중 일부의 주인이 오리주둥이 공룡인 것으로 처음 확인되었다. 또한, 악어의 두개골 화석은 국내에서 발견된 모든 육상 척추동물의 화석 중에서 가장 완벽하게 보존된 머리뼈로 중생대에 우리나라에도 악어가 서식했음을 증명해 주는 중요한 자연사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하동군과 협의하여 자연사 학습장으로 보호·활용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보존·관리 및 활용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 문화재 지정 개요 ≫
ㅇ 지정명칭 : 하동 중평리 장구섬 화석산지
ㅇ 지정종별 및 번호 : 천연기념물 제477호
ㅇ 소 재 지 : 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중평리 산 6번지 등
ㅇ 지정면적 : 28,263㎡(1필지 5,455㎡ 및 해역부 22,808㎡)
ㅇ 관리단체 : 하동군(하동군수)
문화재청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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