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보답하기 위해 영남대는 올 한 해 동안 “환갑잔치를 지역 축제로…”라는 모토를 걸고 다양한 기념행사들을 마련한다.
그 첫 행사로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 공연이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펼쳐진다. 음대 장한업 교수가 지휘를 맡고 배은희(2004년 졸), 박빈(4학년), 최윤희(교수) 씨가 여주인공인 비올렛타 역을, 임현철(2006년 졸), 최요섭(2005년 졸), 이현(교수) 씨가 알프레도 역을 각각 맡는 등 음대 성악과 선후배와 교수들의 협연으로 펼쳐질 이번 공연은 10일(목)과 11일(금) 오후 7시30분, 12일(토)에는 오후 4시, 총 3차례 공연된다.
15일에는 오후 4시부터 인문관강당에서 ‘60주년 개교기념식’이 열린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김관용 경북도지사(69년 경제학과 졸) 등 8명의 졸업생들이 ‘자랑스런 영대인’ 상을 수상하게 된다.
이날 오후 5시 20분부터는 학생주차장 일대에서 사물놀이공연, 기원무 등 축하공연이 펼쳐지는 가운데 영남대의 오랜 숙원을 풀어줄 ‘60주년기념관’이 드디어 첫 삽을 뜬다. 이날 착공되는 60주년기념관은 연면적 1만7천㎡(약 5,100평) 규모로 2008년 말 완공돼, 각종 문화공연 및 전시, 국제행사 개최 등 지역의 생활수준을 업그레이드시키는 ‘열린 캠퍼스’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어 오후 6시 50분부터 본관 앞 특설무대에서는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천마인 한마당 큰잔치’가 펼쳐진다. 특히 이날을 축하하기 위해 마야, 태진아, 싸이 등 인기가수들이 공연을 펼치는 것을 비롯해 국악과 학생들과 비보이 팀의 합동공연과 타악퍼포먼스, 윈드오케스트라의 클래식 향연, 천마응원단 공연, 음대 이현·최윤희 교수의 갈라공연 등이 펼쳐지며 불꽃놀이와 화려한 레이져 쇼가 지역민과 함께 하는 이날 잔치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영남대는 5월 15일부터 7월 15일까지 두 달 동안 대학박물관에서 ‘교사자료특별전’을 개최하는 한편 기소르망, 다나까 등 노벨상 수상자와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박해춘 우리은행장 등 국내외 명사들의 초청강연회도 연중 개최하는 등 지역민과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60주년 기념행사로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이에 대해 우동기(55) 총장은 “60년의 전통과 역사를 발판으로 이제 ‘세계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영남대학교’의 역사를 새로이 쓰고자한다”면서 “그동안 대학발전에 큰 힘이 되어준 지역민들의 관심과 사랑, 때로는 애정 어린 질책을 앞으로도 계속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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