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층 업그레이드된 SICAF 2007, 이런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오는 5월23일부터 27일까지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크게 전시행사, 애니메이션 영화제, 국제 디지털만화 공모전, SICAF Promotion Plan 그리고 스페셜 이벤트로 구성되어 있다.
금년 SICAF의 주요 행사중 하나인 국제디지털만화공모전의 경우 한국을 포함한 12개 국가에서 수준 높은 작품들이 출품되어 명실공히 일류급 국제 행사로 급성장했다. 이번에 공모된 작품들의 수상작은 오는 5월16일 조직위원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해마다 세계 정상급 에니매이션 작가들을 초청해 팬들의 큰 호응과 언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는 SICAF는 올해 방한하는 대표적인 작가로 영화 <에일리언><제5원소>의 세트와 의상 디자인 아트 디렉터를 담당했던 프랑스 SF 만화예술가 뫼비우스(본명 장 지로)와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던 <미스터 초밥왕>의 작가인 테라사와 다이스케를 선정했다.
특히 뫼비우스는 이번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특별행사로 한국의 대표적인 영화 감독인 박찬욱 감독과 5월25일 용산 CGV 9관에서 스크리닝 토크를 나눌 예정으로 두거장의 만남에 벌써부터 많은 영화팬들이 기대하고 있다.
전시행사의 경우 예년에 비해 한층 다양해지고 입체적인 체험 전시를 유도했다. 주요전시행사로는 로봇만화전시와 음식만화전시가 있는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기획 행사로 교육 만화 전시관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또한 이번 전시 공간에서는 단순히 보고 즐기는 역할 이상의 관람객들에게 폭 넓은 참여기회를 부여하는 인터렉티브한 이벤트 위주로 구성됐다.
SICAF 2007의 상징적인 행사중의 하나인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는 세계 5대 애니메이션 영화제로 성장하여 그 위상에 걸맞는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의 공식경쟁부문에는 장편 12편, 일반단편 345편, 학생단편 671편 등 총 65개국 1,275편이 출품되어 치열한 경합을 벌여 41개국 총 169작품이 본선에 진출했다. 개막작으로는 일본 신예 감독인 신카이 마코토의 최신작인 <초속 5cm>로 결정됐다.
만화 메니아들의 참여 기회를 넓히고자 기획된 전국코스튬플레이 페스티벌의 경우 올해는 청강대학교와 공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일부에서 왜색이 짙었던 기존의 행사성격을 한국형 코스튬플레이 문화 정착과 교육효과를 가미해 긍정적인 행사로 유도할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전국 단위로는 처음 시도되는 행사로 관람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SICAF의 트래이드 페어 성격인 SICAF Promotion Plan (SPP)도 주목 받을 만한 행사다. SICAF가 아시아 만화, 애니메이션 허브 마켓으로 자리 매김하게 만든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서 해마다 참가국들이 늘어나고 있다. 올해에도 미국, 캐나다, 일본, 덴마크, 대만 에서 많은 해외바이어, 배급사, 제작자들이 방문하여 다양한 컨퍼런스와 비즈니스 포럼에 참가할 예정이다.
그 이외에도 어린이 창작 애니메이션 공모전과 영화제를 진행할 예정인데 동영상과 비쥬얼 문화에 익숙한 어린이들에게 풍부한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자유로운 상상마당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만화 메니아들을 위한 만화 동아리 최강전도 있다.
SICAF 2007 조직위는 이번 행사의 주제어로 “상상 무한 리필! 만화애니나라!”로 정하고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를 표방했다. 문화행사가 많은 가정의달에 재미와 교육효과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대표적인 행사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SICAF 2007 조직위원회의 김석기 위원장은 “올해 행사의 큰 특징은 SICAF가 메니아층과 업계관련자 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로 정착되길 바라며, 특히 올해를 기점으로 아시아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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