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영농정착인력육성사업단 10일 출범식

진주--(뉴스와이어)--경상대학교(총장 조무제)가 이론·실습·현장 능력을 겸비한 전문 영농정착인력과 산학관연 클러스터를 이용한 전문 농업경영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영농정착인력육성사업단’(단장 정병룡)을 출범한다.

경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농업생명과학대학에 따르면, 경상대학교는 지난해 말 농림부에서 시행한 ‘농대 영농정착교육과정 운영사업단’ 모집에서 사업단으로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3년 동안 한해 50명씩 연인원 150명의 농생대학생을 대상으로 영농정착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림부는 농대 영농정착교육과정 운영사업에 올해 1억 5600만 원, 2008년 3억 5000만 원, 2009년 5억 원 등 3년 동안 모두 10억 600만 원을 지원하게 된다.

출범식은 오는 5월 10일 오전 10시 농업생명과학대학(459동) 1층 대강의실에서 경남도 농수산국장, 경남농업기술원장, 농협진주시지부장, 경남과학영농교육사업단장, 농업계 고등학교 관계자, 산학협력단장, 농업전문창업보육센터장과 경상대학교 농생대 참여 전공주임, 과정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 이어 10시 30분부터는 농림부 김정희 경영인력과장이 ‘개방화 시대 농업인력 육성방안’이라는 주제로 특강도 할 예정이다.

영농정착교육과정은 전문 영농정착인력과 전문 농업경영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창업희망 분야에 알맞은 트랙제를 통한 수요자 중심의 교육, 선도 농업인과의 정기 교류를 통한 벤처정신 및 농업경영 마인드 제고, 영농 정착을 희망하는 학생의 조기발굴을 통한 체계적인 교육 등으로 이뤄지게 된다.

이를 위해 경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의 농학, 원예학, 축산학, 낙농학 , 산림환경자원학, 환경임산학, 농업경제학, 응용생물환경학, 환경생명화학, 식품공학, 지역환경기반공학, 생물산업기계공학 등 12개 전공 교수들이 참여한다. 올해는 우선적으로 농학·원예학·축산학·낙농학·환경산림과학부 등 4개 전공 1개 학부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참여 학생은 농생대 2학년 재학생 가운데 영농정착을 희망하는 학생, 농업계 고교 출신, 농·임업 후계자 등을 우선하여 56명을 선발했다. 또 경남자영고등학교 등 경남도내 6개 농업계 고등학교와 협력 체제를 구축했고, 30개 농가·작목반·농원·조합 등과 현장실습 협약도 체결했다.

주요 교육내용은 생산 관련 과목, 유통·마케팅 등 경영 관련 과목, 창업기초과정 교과목 이수 의무화, Mini-MBA과정을 통한 전문경영능력 배양, 경남농업의 특색을 반영한 교육과정, 선도농가를 이용한 인턴십 과정, 선도 농업인 월 1회 성공사례 교육, 현장농업인과 과정생 간의 정기모임, 우수학생 해외연수, 창업동아리 활동지원 등이다.

정병룡 단장은 “과학적 영농지식을 겸비한 전문 영농정착인력과 전문 농업경영인력을 양성하는 이 사업을 통해 외국과의 FTA 체결로 위기에 직면한 우리나라 농업이 회생의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첫해인 올해는 4개 전공, 1개 학부가 참여하지만 내년에는 농생대 관련 12개 전공 모두가 교육에 참여하는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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