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미공개 포스터 공개
첫 번째 포스터는 눈 내리는 경의선의 마지막 역인 임진강역 앞에서 처음 만나게 되는 ‘만수’(김강우 분)와 ‘한나’(손태영 분)의 영화 속 장면을 이용해 만든 포스터로 영화 <경의선>에서 두 사람의 소통의 창구가 되는 터널과 함께 배치해서 완성한 시안이다. 이 포스터는 지난 제11회 부산국제영화제용으로 만들어졌으며, 영화제에 참여한 관객들만 만나 볼 수 있었던 <경의선>의 숨겨진 귀한 포스터이다.
두 번째 포스터는 서로 등을 대고 서있는 ‘만수’와 ‘한나’의 모습을 담고 있는데, 각자 다른 방향을 보고 있지만 남녀가 공유하고 있는 정서가 일치하는 듯한 오묘한 느낌을 보여주고 있다. 황량한 플랫폼을 배경으로 닮지 않은 듯 닮은 그들의 모습은 영화 속에서 그들의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공개되는 포스터는 ‘너를 만난 곳, 경의선’이라는 카피와 가장 어울리는 컨셉으로 경의선을 타고 떠나기 전 역사 앞에서 처음 만나는 남녀의 찰나를 보여주고 있다. 처음 만났지만 왠지 모르게 서로에게 이끌리는 듯 눈을 마주하고 있어 영화 속에서 보여줄 둘 만의 이야기를 궁금하게끔 만든다.
이번에 공개된 영화 <경의선>의 미공개 포스터는 남녀의 첫 만남을 각 시안마다 색다른 느낌으로 전달해주고 있다. 그 동안 공개되지 않았지만 놓치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B컷 포스터 공개로 더욱 기대감을 증폭시킨 영화 <경의선>은 오는 5월 10일 관객들을 만난다.
연락처
KM컬쳐 기획홍보실 02-3438-3876,3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