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와이어)--부산시는 5월 10일(목) 오후 4시 일제강점하 강제동원피해 진상규명실무위원회(위원장:허남식)를 개최하고 제2기 위원 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한다.

시관계자는 일제강제동원 피해진상을 밝혀야 하는 위원회의 특성상 고도의 전문성과 업무의 연속성이 요구되어, 일제 강점사 전공 대학교수와 일제강제동원 희생자 및 생존자 단체 관계자로 구성된 제1기 위원 7명을 재위촉하고,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와 양성평등을 촉진하기 위하여 신라대학교 이송희 교수, 부경대학교 박화진 교수 등 여성위원 2명을 신규위촉 한다고 밝혔다.

실무위원회는 이날 피해신고 437건을 심의·의결하는 등 현재까지 부산지역에서 접수된 피해신고 7,613건 중 4,201건을 처리하여 55.2%의 처리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에서 건립을 추진 중인 “일제강제동원 사료관” 유치 전략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부산시와 긴밀히 협조하여 정부 부처를 상대로 일제강제동원 출발·귀환지로서의 역사성 등 일제강제동원 사료관 부산 설치의 당위성을 적극 알려 나가기로 하였다.

한편 실무위원회에서는 지난 4월 6일 중앙의 일제강제동원 피해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전기호)를 방문하여 일제강제동원 사료관 부산건립 건의서를 제출했다.

일제강제동원 사료관은 강제동원 피해자와 유족들을 위로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추도공간을 조성하고 한일양국간에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기 위하여 정부가 건립하는 것으로, 부산지역에 설치될 경우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위상제고와 학술연구와 시민 교육, 일본 관광객 유치, 고용창출 등의 부수효과도 기대된다.

※ 참 고

2005년2월1일부터 2006년6월30일까지 부산지역에서는 총 7,613건의 일제강제동원피해신고서가 접수되었으나 아직까지 신고하지 못한 유족들이 상당수 있을 것으로 보고 부산시는 일제강점하 강제동원피해 진상규명위원회에 추가접수를 해 줄 것을 건의 해 놓은 상태임.

부산지역의 피해신고를 유형별로 분석해 보면, 총 7,613건 중 강제복무 등 3,943건(51.7%), 후유장애 1,817건, 현지사망 1,332건, 행방불명 521건이며, 부산 실무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된 4,201건은 강제복무 등 3,328건(79.2%), 후유장애 28건, 현지사망 818건, 행방불명 27건으로, 후유장애와 행방불명은 관련 증빙자료가 있거나 생존해 있는 등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이를 인정받기 어려운 실정임.

부산시 실무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되어 중앙위원회로 송부된 3,764건 중 1,795건에 대하여 중앙위원회에서 피해자로 최종 확정하였음. 한편 1975년도에 시행된 강제동원희생자와 그 유족 등에 대한 국가의 지원이 충분하지 못하였음을 감안, 인도적 차원에서 이들의 고통을 위로하기 위하여 정부가 제출한「일제강점하 국외강제동원희생자등 지원에 관한 법률안」은 현재 국회에 계류되어 있음.

동법률안은 국외로 강제동원 되었다가 사망한 경우 2천만원, 후유장애를 입은 경우 장애 등급별로 2천만원 이하의 위로금을 차등 지급하고, 국외로 강제동원 되었다가 귀환하여 현재 생존하고 있는 경우 사망시까지 매년 본인이 지출한 의료비의 일부를 지원하도록 규정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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