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옥션, 리버사이드호텔 경매 숙박업 최고 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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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옥션
2005-01-06 08:58
서울--(뉴스와이어)--장기 불황으로 호텔, 모텔, 여관, 콘도 등 숙박업 경매물이 급증하면서 서울 강남의 1급호텔인 리버사이드 호텔이 경매에 붙여진다고 경매정보제공업체 지지옥션(www.ggi.co.kr, 대표 강명주)이 밝혔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리버사이드 호텔은 1월 1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감정가인 668억(66,808,059,500원)에 경매된다. 이 호텔의 대지면적은 2366평(7,807㎡), 건물면적은 8323평(27,465㎡)으로 경매 사상 호텔 중 금액이 가장 큰 물건이다.

숙박업의 경매 건수는 2004년 이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2004년 1월부터 2005년 현재까지 경매 진행 건수는 2224건(2004년 총 2099건, 2005년 1월 현재 125건)으로 2003년에 769건인 것과 비교하면 189% 늘어났다. 2003년 1월에 48개던 것이 하반기에 70건을 넘어섰고 2004년 91건으로 시작해 12월에 253건으로 대폭 늘어났다. 반면 경매로 나와도 낙찰 받기를 꺼려 낙찰율은 전년대비 7.7% (2003년 24.9%, 2004년 17.2%), 낙찰가율은 4.4% (2003년 53.6%, 2004년 49.2%)떨어져 낙찰가격이 감정가의 절반에도 못 미치면서 숙박업을 운영하는 사람들의 고충이 가중되고 있다.

경기 침체의 골이 깊어지면서 100억을 넘는 대규모의 숙박업들이 줄이어 도산하고 있다. 2004년부터 현재까지 경매된 100억 이상의 숙박업은 모두 10건으로 호텔8개와 콘도미니엄 2개가 있다. 제주도 최대규모의 콘도인 현대텔콘은 감정가 375억에 경매 시작되어 한번 유찰된 상태이며, 경주의 웰리치조선호텔, 수안보의 와이키키호텔도 2004년에 경매돼 각 2회와 8회 유찰된 후 낙찰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지방에서 비교적 큰 규모의 관광호텔도 경매시장에 속속 등장했다. 군산관광호텔, 덕산온천광광호텔, 대구 팔공산온천관광호텔, 강원도 동해에 있는 인터크루관광호텔, 제주도의 션샤인호텔이 100억 대가 넘는 호텔로서 2004년에 경매됐다.

지지옥션의 강은 팀장은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타격을 입은 숙박업계가 대출금을 갚지 못해 경매에 넘겨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고 지난 9월에 시행된 성매매 특별법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경매물이 나오는 시기인 올 하반기 (성매매특별법으로 장사가 안되고 파산된 뒤 경매 접수되어 경매되는 시기는 총 6개월 이상 걸리므로)부터 쏟아져 나오는 숙박 경매물은 앞으로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지옥션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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