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과학기술부는 10일 피터 풀데(Peter Fulde) 박사(독일, 70세)가 임기 3년의 아·태 이론물리센터 소장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김우식 과학기술부총리는 이날 오전 Dr. Fulde 신임소장을 접견하고 향후 아·태 이론물리센터의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풀데 소장은 센터와 막스플랑크 연구소가 함께 국제 공동 연구그룹을 운영하여 센터를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하여 한국 정부와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가 매칭 펀드 형식으로 재원을 투자하는 방안을 제의했다.

풀데 소장은 앞으로 포스텍의 석학교수를 겸임할 예정으로 국내에 연간 3개월 이상 머물면서 아·태 이론물리센터의 발전과 한국의 물리학 및 기초과학 수준을 높이는 데 크게 공헌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1993년부터 독일 드레스덴(Dresden)에 막스플랑크 복잡계 물리연구소를 설립한뒤 초대 소장을 맡아 세계적인 물리연구소로 육성했으며 막스플랑크 재단의 자연과학 및 공학 위원장으로서 독일 기초과학 발전에 큰 기여를 해 온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아·태 이론물리센터도 풀데 소장의 취임과 김승환 사무총장의 연임을 계기로, 아세안과의 협력 및 세계 유수의 연구소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등 아·태 권역의 거점이자 국제적인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텍에 위치한 아·태 이론물리센터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호주 등 아·태지역 12개국을 회원으로 하는 이론물리분야 국제연구기관으로 1996년에 설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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