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텔레콤, 사상 최대 규모의 스웨덴 원격검침 프로젝트 계약
누리텔레콤은 스웨덴 전력회사인 예테보리 에너지 AB(Goteborg Energi)가 발주한 27만 2천 가구를 대상으로 전기 원격검침 시스템 구축과 디지털 미터교체사업을 추진하는 AMM(Automatic Meter Management) 프로젝트의 국제입찰에서 누리텔레콤과 현지 파트너사인 하이테크 시큐리티 AS(이하 HTS)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9일 스웨덴 현지에서 미화 2,539만 달러(234억원, 환율 925원 적용) 규모에 달하는 원격검침 시스템 일체를 노르웨이 현지파트너사인 HTS를 통해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누리텔레콤은 무선근거리 통신인 지그비(ZigBee)를 이용한 메쉬 무선 (RF)통신 방식의 원격검침 시스템(제품명:아이미르)으로 최고 기술점수를 획득해 세계적인 원격검침 업체를 제치고 스웨덴 AMM(Automatic Meter Management) 원격검침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주사업자인 HTS는 사업관리를 담당하며, 누리텔레콤은 검침 단말기 27만 2천대를 포함하여 집중기, 계량기, 리피터, 아이미르 S/W 시스템 등 지그비 기술 기반의 원격검침시스템(제품명: 아이미르) 일체를 HTS사를 통해 예테보리 에너지에 오는 2009년 8월까지 2년에 걸쳐 공급하게 된다. 이처럼 국내 업체가 원격검침 관련 S/W, H/W, 운영기술까지 턴키로 해외에서 수주한 원격검침 프로젝트는 처음이다.
이번 계약 규모는 누리텔레콤의 전년도 매출 306억원의 76%에 달하며 올해 매출목표는 400억원이다. 누리텔레콤은 지난해 노르웨이에서 4500가구를 대상으로 추진한 원격검침 시범사업을 발판으로 스웨덴 원격검침 시장 진출에 성공함으로써 유럽 전역으로 메쉬 무선(RF)통신 방식의 원격검침 시스템의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해 세계시장에서 확고한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창립 15주년을 맞이한 누리텔레콤은 원격검침 사업을 미래 전략사업으로 선정하고 국내 원격검침 시장 선점과 더불어 5년 전부터 해외시장 개척에 힘써 태국, 노르웨이, 필리핀, 호주, 멕시코, 미국 등에서 원격검침 본사업 및 시범사업을 추진해 원격검침 해외수출국만 6개국에 이른다. 향후 노르웨이, 스웨덴, 영국 등 유럽 전역을 대상으로 원격검침 해외마케팅을 강화해 해외 준거사이트(Reference Site)를 확보하여 5년 이내 세계 원격검침 시장을주도하여 무선통신 기반의 USN(유비쿼터스 센서네트워크)전문업체로 성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누리텔레콤 조송만 대표는 "지난해 노르웨이 시장 진출에 이어 이번 단일 프로젝트로는 최대규모의 스웨덴 원격검침 프로젝트를 수주하여 메시 무선(RF)통신 방식의 원격검침 시스템의 기술력을 세계시장에서인정받은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에너지 절약을 위하여 시간대별 차등 요금제를 시행하는 북유럽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향후 유럽 전체시장을 공략하는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함으로써 누리텔레콤이 목표로 하는 원격검침 분야 세계 5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국내에서 가정용 전기원격검침 시스템 도입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노르웨이, 스웨덴 등 선진국에서 메쉬 무선(RF)통신방식의 원격검침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국내 가정용 원격검침 시스템의 통신방식 채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내다봤다.
웹사이트: http://www.nuritelecom.co.kr
연락처
누리텔레콤 홍보팀장 최은정 781-0792 011-206-26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