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동향-고가주택 하락세 끝났나?
이유는 2가지로 분석된다. 첫째 6월 1일 종합부동산세 부과 이전에 거래를 하기 위해 나온 급매물이 소진됐기 때문이다. 둘째 지금을 바닥이라고 판단한 매수자들이 매수에 나서고 있어서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5월 4일부터 5월 10일까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는 -0.08%, 전셋값은 -0.01%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런 하락세는 9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 매매 ] 서울지역 매매가 변동률은 -0.11%로 10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강동구(-0.84%), 송파구(-0.34%), 서초구(-0.11%), 강남구(-0.09%), 양천구(-0.08%), 동작구(-0.07%) 순이다.
강동구는 고덕주공, 둔촌주공 등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약세로 보이고 있다. 매도자들은 거래 성사를 위해 가격을 조금씩 시세를 낮추고 있다. 이때문인지 급매물을 매수하려는 문의도 많아졌고 거래도 간간이 이뤄지는 모습이다. 고덕동 고덕주공2단지 18평형이 4천7백만원 내려 7억~7억3천만원이다.
송파구도 전반적으로 하락세지만 매수문의가 늘고 있다. 시세보다 2천만~3천만원 낮은 매물은 거래되고 있지만 손에 꼽을 정도다. 잠실동 주공5단지 34평형이 2천5백만원 내린 10억5천만~11억원, 송파동 삼성래미안 43평형이 3천만원 내린 9억5천만~10억8천만원이다.
양천구는 매물이 늘진 않았지만 나왔던 매물이 소진되지 않으면서 가격이 더욱 떨어졌다. 종부세 과세일이 다가옴에 따라 급해진 매도자들이 가격을 더 낮추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매수자들은 추가 가격하락에 대한 기대감으로 적극적으로 매수하지 않고 있다.
목동 신시가지 3단지 55B평형이 2천5백만원 내린 10억~20억원이고, 신시가지 2단지 35A평형이 1천5백만원 내린 11억~12억원.
경기지역은 매매가변동률이 -0.05%, 신도시와 인천광역시는 각각 -0.04%와 0.03%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광명시(-0.25%), 남양주(-0.15%), 안양시(-0.11%), 수원시(-0.09%), 과천시(-0.09%) 순으로 하락했다.
광명시는 지난 4월 27일 경기도 1차 뉴타운 광명지구(광명시 광명동,철산동 일원) 도시재정비촉진지구 지정과 관련해 주민 공람공고를 실시하고 있지만 별다른 기대감은 없다. 주택시장이 워낙 침체된 데다 철산동, 광명동 일대 신규 입주 물량이 많기 때문이다. 일부 매물이 쌓이면서 가격은 하향조정 됐다.
소하동 동양 25평형이 1천5백만원 하락해 2억4천만~2억8천만원, 철산동 주공7단지 19평형이 1천5백만원 떨어져 4억3천만~4억4천만원이다.
남양주시는 대형 평형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문의조차 없어 매도자들이 가격을 더욱 떨어뜨리고 있다. 도농동 부영E그린타운1차 58평형이 2천5백만원 하락한 6억~7억2천만원.
[ 전세 ] 주간 전셋값 변동률은 서울이 0.01%로 지난주(-0.08%)의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신도시와 경기는 각각 -0.04%, -0.03%로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
지역별로는 강남구가 0.18%를 나타내 서울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으며 마포구(0.08%), 노원구(0.05%)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서초구(-0.21%), 성북구(-0.09%) 등은 하락세.
강남구는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소폭 상승했다. 전셋값이 주변 새 아파트 등에 비해 저렴해 강남 진입을 원하는 세입자들이 선호하기 때문.
압구정동 구현대7차 52평형이 5천만원 오른 5억5천만~6억원이다.
마포구는 전세수요가 주춤해 졌지만 전세물건이 없어 전셋값이 올랐다. 특히 대흥동과 염리동 일대는 마포대교를 통해 여의도 진입이 수월하고 도심권 접근이 편리해 도심권에 직장을 둔 세입자들의 문의가 이어지는 분위기.
대흥동 태영 25평형과 42평형이 5백만원씩 올라 1억7천만~1억8천만원, 2억8천만~3억2천만원이다.
반면, 서초구는 전셋값이 하락했다. 비수기에 들어서면서 물건은 쌓이지만 세입자가 전혀 없기 때문.
잠원동 한신4차 52평형이 3천5백만원 내린 3억9천만~4억원, 반포동 주공1단지 32평형이 2천만원 내린 2억8천만~3억8천만원이다.
경기도에서는 대형평형 하락이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용인시(-0.17%), 남양주시(-0.11%), 인천 서구(-0.11%) 등이 하락했다.
용인시는 상현동 전셋값이 약세다. 세입자가 없자 집주인들이 전셋값을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상하동 수원동마을쌍용 57평형이 1천만원 하락한 1억1천만~1억2천만원, 상현동 상현성원2차 24평형이 7백50만원 하락한 9천5백만~1억5백만원.
웹사이트: http://www.drapt.com
연락처
닥터아파트 이영호 리서치팀장 02-516-0410(261) 010-3454-5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