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경기 살아나나...택배 물량 증가세 지속, 생활용품 소비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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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1 09:24
서울--(뉴스와이어)--내수가 살아나고 있다는 진단이 조심스럽게 나오는 가운데 전체 택배물량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통운(대표 이국동, www.korex.co.kr)은 지난 2005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택배업계의 분기별 택배물량 추이를 조사한 결과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3분기 2억 상자를 돌파한 이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어 개인소비가 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택배화물은 홈쇼핑과 인터넷쇼핑몰의 의류, 식품, 가전제품 등 개인이 구매하는 생활용품이 대부분으로, 이러한 택배화물 물량이 증가한다는 것은 개인소비가 늘고 있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

대한통운 물류연구소 김용철 선임 연구원은 “택배 물량의 증감과 소비자 동향지수, 심리지수의 등락은 분기마다 같은 움직임을 보이는데, 특히 택배물량은 더블유(W)형태를 그리며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택배물량이 증가하는 것은 어느정도 소비자 심리가 안정되고 있으며, 긴 불황으로 까다로와진 소비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저렴하고 다양한 제품을 검색해 구매하고 있는 것도 한 이유로 보인다 ”고 설명했다.

택배물량은 연중 3분기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데, 김 연구원은 “통상 3분기에는 소비자 심리지수나 지출전망 등이 위축되는 반면 택배화물은 급증해 명절과 관계를 중요시하는 한국인의 소비심리와 특성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택배업계는 올해 2분기에도 전년 동기보다 물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5월 가정의 달 마케팅 효과와 지난해에 이은 오픈마켓의 활황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한국 전체 택배 물량은 7억 2천만 상자로 2005년 5억 4천만 상자보다 25% 증가했으며, 올해에는 8억 상자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CJ대한통운 개요
CJ대한통운은 대한민국의 물류 운송기업이다. 일제강점기때 설립된 몇 안되는 한국 기업이며, 한국 최초의 운송업체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내 택배 업계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점하고 있다. 연 매출은 2011~2012년에는 2조 5천억 남짓이었으나 2013년에는 3조원대로 증가했으며, 2014년 예상매출은 4조 5천억원에 이른다. 2013년에 일시적으로 순이익이 적자가 되었으나 2014년에는 다시 흑자로 돌아섰다. 2014년 현재 시가총액은 4조원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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