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의 푸른 잔디밭이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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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대공원
2007-05-11 11:18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설공단(이사장 우시언, www.sisul.or.kr)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능동 어린이대공원의 잔디밭까지 문을 활짝 열었다. 잔디밭을 막고 있던 경계 울타리를 전면 철거해 방문 시민 누구나 자유롭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

어린이대공원 잔디밭은 전체 면적 56만㎡의 9%에 달하는 5만1천㎡로 9개소에 달한다. 그 동안은 지역적인 부분 개방과 격월 개방 등으로 잔디를 보호해왔지만 도심 내 희귀자원인 잔디 위에서 걷고 뛰놀 수 있기를 희망하는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전면 개방키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목재 휀스 100m, 경계로프 340m를 철거했으며, 잔디 생육을 위해 별도의 체계적인 관리를 시행할 것이라고 공단은 밝혔다.

앞으로 어린이대공원에 나들이 온 가족이나 소풍 온 유치원, 초등생 등은 보다 자유로워진 푸른 잔디에서 자연을 느끼며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어린이대공원의 김석곤 팀장은 “활짝 열린 잔디밭을 맘껏 이용하시는 것도 좋지만 보다 많은 분들이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쓰레기를 되가져가고 하이힐처럼 굽이 뾰족한 신발은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말했다.

어린이대공원 개요
1973년 5월 5일(제51회 어린이날) 개원한 이후 도심 속 쉼터로 시민 여러분들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어린이대공원은 이용시민들의 관람 편의성 향상을 위해 낡고 불편해진 시설을 교체하는 단계적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2009년 5월 5일 재탄생했다. 또한 어린이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종류의 체험프로그램(동물학교, 생태탐방교실 등)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isul.or.kr

연락처

어린이대공원 관리팀장 김석곤 02-450-9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