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뉴스와이어)--지난 12일 용인시 경기도 국악당 앞마당에는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들이 이른 아침부터 환한 얼굴로 하나 둘씩 모여들었다.

인슐린 의존성 당뇨로 고생하는 희주(여, 초등1년 이하 가명), 혈우병과 근이양증의 난치병에 걸린 훈이(초등4년), 만성 골수성 백혈병에 걸린 석원이(초등1년)와 같이 희귀한 난치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힘내라 친구야!”라는 테마로 KT(사장 남중수 / www.kt.co.kr)와 경기도보건교사회, (사)정다우리가 주최하고 초, 중, 고등학생이 참여하는 벼룩시장이 경기도 국악당 앞마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벼룩시장은 난치병으로 고생하는 친구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용인시에 거주하는 초, 중, 고등학생 4000팀과 학부모 등 1만 2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자기가 가져온 물건을 판매하여 수익금의 50%를 기부하는 형식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한편 참가한 초, 중, 고등학생들에게 경제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자 1일 경제교사(LG카드 조영관차장)가 학생들이 차려놓은 가게를 돌면서 학생들이 만들어온 가게명과 가격 등을 살펴보고 아동들의 창의력과 마케팅 활동 등을 평가해주고 또한 경제흐름에 대한 교육을 시켜주기도 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행사는 KT 신병곤 남부본부장과 경기도보건교사회 김서중 회장, (사)정다우리 윤영욱 이사장의 인사말과 경기도국악당 사물놀이의 신명 나는 국악공연을 시작으로 KT여직원들로 구성된“춤추는 Wonder KT”의 에어로빅으로 흥을 돋구었다.

특히 행사의 의미를 기리기 위해 1만 5천여 학생들이 모아준 저금통을 쌓아놓고 저금통을 향해 난치병 어린이의 빠른 쾌유를 비는 마음을 담아 ‘사랑의 오색비행기 날리기’행사도 가졌다.

이밖에 고등학생들의 마술시범과 브레이크댄스 시범 등 다채로운 행사와 더불어 참가한 학생들이 성교육을 비롯한 보건문화를 체험해 보는 장도 마련했다.

난치병어린이 돕기 벼룩시장은 2005년 5월 우리의 이웃을 위해 의기투합한 KT 등 3개 기관 공동으로 난치병 어린이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해 분당 아름다운 가게에서 시작한 이후 올해로 3회째 개최하고 있다.

행사 주최측은 따뜻한 나눔의 미학을 강조하면서 “이번 행사가 난치병으로 고생하는 친구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며 나아가서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하는 작은 발걸음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가정의 계절에 친구를 생각하는 우정과 사랑으로 성황리에 진행된 이날 행사의 수익금은 용인시 관내에서 난치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 중, 고등학생 13명에게 전달되며 앞으로도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통해 재활의지를 돕는 데 큰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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