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일 선수 추모 세계레슬링대회’ 장충체육관에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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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1 16:10

서울--(뉴스와이어)--민주당 신중식 의원(고흥·보성)이 대회장을 맡은 박치기왕 고(故) 김일 선생을 추모하는 세계프로레슬링대회가 15일(화) 오후 7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전남 고흥군 금산면 출신인 고(故) 김일 선생은 지난 1956년 10월 일본으로 건너가 역도산의 제자로 혹독한 훈련을 거쳐 세계챔피언에 등극했고, 지난해 10월26일 77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세계챔피언이 되기까지의 일화들, 팬들과의 이야기 등이 타계 직후, 한국에서는 지난해 11월에 <굿바이 김일>이라는 제목으로, 일본에서는 고(故) 김일 선생의 일본이름(大木金太郞)을 딴 <자서전 오오키 긴타로의 투혼>(원제, 自傳大木金太郞鬪魂)이라는 제목으로 자서전이 출판되기도 했다. 신중식 의원은 지난해 12월13일 일본에서 열린 이 자서전 출판기념회 및 추도회에 (당시) 나종일 주일대사, 이철 한국철도공사 사장, 정진 재일본 대한민국민단단장, 임진출 전의원, 그리고 박병종 고흥군수 등과 함께 참석하기도 했다.

한편 고흥군 금산면에는 고(故) 김일 선생의 업적과 뜻을 기념하는 기념체육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신중식 의원은 “문화관광부와 협의해 고(故) 김일 선생의 업적과 뜻을 기념하는 기념체육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기념관과 복합 체육시설로 건립될 이 기념체육관은 고(故) 김일 선생님의 뜻을 기리고, 국민들과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산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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