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스타투어 2차대회 2R...지은희, “이번엔 아빠랑 2주 연속 우승 간다”

2007-05-11 18:08
서울--(뉴스와이어)--대한민국 대표은행 KB국민은행이 주최하는 ‘ KB국민은행 스타투어 2차대회(총상금 2억원, 우승상금 3천6백만원)’ 이튿날, 지난주 열렸던 휘닉스파크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지은희(21,캘러웨이)가 어제보다 2타를 더 줄이며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68-70)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올 시즌 첫 우승을 노리고 있는 박희영(20,이수건설)이 2라운드 데일리 베스트(69타)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선두와 1타차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고, 프로 3년차 김혜정(21)이 KLPGA 입회 1년 선배인 박하나(24)와 함께 3언더파 141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나비의 고장’ 전남 함평에 위치한 함평 다이너스티 컨트리클럽(파72,6,27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지은희는(1번홀 마제스티 코스 출발) 5번홀(파4,339야드)과 7번홀(파4,350야드)에서 버디를 낚아내 전반 9홀을 보기 없이 2언더파 34타로 마쳤다. 이어지는 후반 9홀에서 지은희는 보기 1개와 버디 1개를 맞바꿔 결국 오늘 하루 보기 1개와 버디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 단독선두로 연속 2개 대회 우승에 청신호를 밝혔다.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친 지은희는 “지난주 우승 이후 자신감이 많이 생겨 경기 내용에도 좋은 영향을 주는 것 같다.”며 “휘닉스파크 클래식 때는 마지막날 7타차 선두였는데 내일은 1타차 선두이기 때문에 욕심은 부리지 않고 더욱 긴장해서 쳐야될 것 같다.”고 말하며 내일에 대한 전략을 밝혔다.

지난주 휘닉스파크 클래식 우승 이후 상승세와 더불어 부쩍 자신감이 붙은 지은희는 2005년 프로 데뷔 이후 지난주 평창에서 벌어진 휘닉스파크 클래식을 제외한 모든 대회의 캐디를 아버지 지영기씨(52,현 국가대표 수상스키 감독)가 해왔으나, 공교롭게도 아버지가 골프백을 메지 않은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의 꿈을 이뤄 아버지께 미안하다는 말로 우승소감의 첫머리를 꺼낸 바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캐디인 아버지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경기에 임하고 있는 지은희는 “지난번에 아빠 없이 우승해서 미안했는데 이번에는 아빠랑 함께 우승을 일궈서 지난 대회 때 아빠에 대한 미안함을 조금이나마 덜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주 지은희가 우승할 때 아쉽게 1타차로 준우승에 머물렀던 박희영은 “(지은희 언니에게) 두 번 질 수는 없다.” 며 “1타차 밖에 차이가 않기 때문에 이번엔 꼭 좋은 소식 들려드릴게요! ”라고 말하며 최종라운드 역전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1라운드 코스레코드와 타이기록(6언더파 66타)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던 신지애(19,하이마트)는 오늘 하루 4타를 잃어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최나연(20,SK텔레콤)등과 함께 공동 6위에 랭크 되었다.

2라운드까지 6오버파 150타를 친 67명의 프로와 아마추어가 최종라운드에 진출했고 지은희, 박희영, 김혜정으로 구성된 챔피언조는 오전 10시 39분에 티오프 할 예정이다.

최종라운드는 KLPGA 주관방송사로 선정된 Xports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생중계하며 KBS N스포츠와 J골프는 딜레이 방송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개요
29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있는 KLPGA는 1055명의 여자프로골퍼를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는데, 주로 투어프로와 티칭프로에 종사하고 있다. 골프여왕 박세리를 비롯하여 얼짱 신드롬을 일으킨바 있는 안시현 등 많은 스타 선수들이 소속되어 있다. KLPGA 소속 프로들은 유행을 선도하며 자신감 있고 능력 있는 현대여성을 대표하는 오피니언리더로서 그들의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은 일반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KLPGA는 KLPGA투어, 드림투어, 3부투어, 시니어투어 등 4개의 골프투어를 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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