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의 트랜스지방 함량 실태조사 결과 및 트랜스지방 세부표시 기준(안) 발표
‘07년 패스트푸드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감자튀김의 트랜스지방은 식품 100g 당 평균 1.2g으로 지난해 2.0g보다 낮아졌다. 또한 트랜스지방 저감화로 포화지방이 증가하는 추세였으나, 식약청의 트랜스지방 및 포화지방 동시 관리정책의 발표이후 포화지방도 전년도 7g에서 5g으로 약 30%정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치킨류의 경우 트랜스지방은 평균 0.3g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이었으나 튀김시 사용하는 유지의 포화지방 함량은 전년 대비 약 27%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각 업체별 감자튀김 내 트랜스지방 함량 : 버거킹 1.3g, KFC 1.3g, 롯데리아 0.7g, 맥도날드 1.6g, 파파이스 1.0g (식품 100g 기준)
※ 실태조사내용
- 대상지역 : 서울시 5개 지역(종로구, 강남구-서초구, 양천구-강서구, 노원구-성북구, 은평구-서대문구)
- 대상업체 : 버거킹, KFC, 롯데리아, 맥도날드, 파파이스
- 대상식품 : 치킨류, 감자튀김 등 튀김류
- 수거기간 : ‘07년 4월 16일 ~ ’07년 5월 1일
이번 트랜스지방 함량 실태 조사는 식약청에서 ‘04년부터 시작한 트랜스지방 저감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표시 의무화 대상이 아닌 패스트푸드 및 외식업체 등을 중심으로 트랜스지방 실태조사를 추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그 결과와 업체명을 함께 공개할 계획이다.
특히, 금년 12월부터 의무화되는 트랜스지방 함량 표시에 대해서는 0.2g미만 들어있는 경우에만 0으로 표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소비자가 함량을 보다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세부 표시기준을 마련하여 5월 중에 입안예고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품에 들어있는 양이 0.5g이상인 경우에는 그 값을 그대로 표시해야 하며, 0.5g미만이 들어 있으면 ‘0.5g미만’이라고 표시하거나 들어 있는 값을 그대로 표시(예: 0.4g, 0.3g)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강조표시는 제품 100g을 기준으로 0.5g미만의 양이 들어있으면 ‘저트랜스지방’은 쓸 수 있으나 ‘무트랜스지방’이라는 표현은 ‘트랜스지방 0.2g미만, 포화지방 5g미만’이라는 두 가지 요건을 다 충족시켜야만 쓸 수 있다.
위의 트랜스지방 세부표시기준(안)은 2차례의 공청회와 전국적인 국민 인식도 조사결과를 반영하여 기준(안)을 마련하였으며, 트랜스지방 저감화 사업은 식약청 중점과제인 어린이 먹거리 안전 관리 사업으로서 이러한 조사 결과를 지속적으로 공개함으로서 트랜스지방 및 포화지방 저감화를 가속화하고 동시에 국민의 먹거리 안전 체감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개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및 의약품의 안전에 관한 사무를 맡는 정부 부처로, 1998년 보건복지부 산하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 설립돼 2013년 국무총리 산하 독립 기관으로 승격했다.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세상’이라는 비전 아래 ‘현장·과학·협력’을 핵심 가치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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