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방범죄 스릴러 ‘우리동네’ 이색 캐릭터 이미지 공개
앤디워홀 ‘자화상’ 시리즈 위에 주인공의 심리를 담아내다!
대중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여러 개 복제해 주목을 받은 ‘팝 아트’의 선구자 ‘앤디워홀’의 작품이 영화 <우리동네> 배우들의 이미지로 다시 태어났다. 정길영 감독은 삼성 리움 전시관에서 전시중인 ‘앤디워홀 팩토리’를 관람한 후 그의 작품 세계가 ‘모방살인’이 설정인 자신의 작품과 흡사한 점이 있다며 캐릭터 이미지를 제안했다. 특히 그의 작품 중 ‘자화상’ 시리즈는 영화 <우리동네>의 ‘연쇄 살인마 심리’를 잘 표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캐릭터 컷 촬영 전부터 이들을 위해 시안을 따로 준비했다. 때문에 이번에 공개된 이미지에는 살인마들의 심리가 잘 녹아 들어있다.
먼저, 충동살인을 저지르게 되는 추리소설가 ‘경주’ 역의 오만석은 살인마의 ‘열정’을 담았다. 붉은 바탕을 토대로 자신의 불안정한 심리상태를 묘사하며, 강렬한 눈빛으로 시선을 끌어들인다. 살인을 모방하는 역의 류덕환은 퍼즐 이미지 위에 얹혀져 모방범의 ‘비밀’을 담아냈다. 특히 웃는 듯 우는 듯 알 수 없는 그의 표정은 모방 살인의 이유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이들과 달리 냉철하면서도 이성적인 형사 이선균은 살인마를 쫓는 ‘냉정’을 표현했다. 예리한 눈빛과 다크 블루의 배경은 자신의 친구가 살인마라는 형사의 고민을 표현했다. 동일한 컷 속에 서로 다른 캐릭터가 녹아 든 <우리동네> 캐릭터 이미지는 워홀의 ‘자화상’ 시리즈만큼 강렬하고 자극적이다.
캐릭터를 위한 소품은 내가 책임진다!! 배우들 소품 직접 제안!
캐릭터 컷 촬영을 위해 세 배우들은 자신에게 맞는 소품을 직접 찾아 나서는 열정을 보였다. 형사 역의 ‘이선균’은 자신의 캐릭터를 대변할 수 있는 소품으로 총과 수갑을 제안하며 형사 역할에 강한 애정을 보였다. 현장에서 그의 수갑 채우기 연습은 실제로 스탭을 구금시키는 웃지 못할 헤프닝을 낳기도 했다. 모방범 역의 ‘류덕환’ 역시, 순수함을 가장한 살인마에게는 곰 인형이 제격이라며 촬영 내내 인형 곁을 떠나지 않았다. 최근 살인범죄 심리학을 공부중인 ‘오만석’은 특별한 소품 없이 본인의 눈빛만으로 살인마의 광기를 표현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이글이글 포스’를 보여줘 주변 스탭들을 놀라게 했다.
촬영 전부터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진 이들의 만남이, 이번에 공개된 이색 캐릭터의 이미지만큼이나 강렬한 시너지 효과를 불러 일으킬지 그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 동네, 두 명의 연쇄 살인범이 벌이는 모방범죄 스릴러 <우리동네>는 5월 중순 크랭크 인을 시작으로 모방살인의 이유를 밝혀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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