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목포 등 도내 5개 시군 대상 오존경보제 시행

무안--(뉴스와이어)--전남도는 15일부터 오는 9월14일까지 4개월간 목포, 여수, 순천, 광양, 영암 등 도내 5개 시군을 대상으로 ‘오존경보제’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도의 이 같은 추진은 고농도의 오존에 의한 노약자, 어린이 등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오존농도 저감을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대기 중 오존농도가 시간당 0.12ppm 이상일 때는 주의보가, 0.3ppm 이상일 때 경보가,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가 발령된다.

그동안 도내 오존 경보 발령현황을 보면 지난 2002년 여수시 3회, 2003년 광양시 4회, 2004년 여수, 순천, 광양 16회, 2006년에는 여수, 광양 5회이다.

오존은 기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6~8월경에 집중적으로 발생되는 경향을 보였으며, 발령시간대는 기온과 일사량의 영향을 많이 받는 오후 1~3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령됐다.

오존은 자동차 및 공장 등의 배출가스 중에 함유된 질소산화물과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이 강한 태양광선(자외선)에 의해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연구결과에 의하면 오존 농도는 온도 및 일조시간에 비례하고, 상대습도나 풍속에는 반비례해 단기간의 고농도 오존은 기상요인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는 고농도 오존 발생전망이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인해 이달 말부터 빈번할 것으로 관계기관은 예측하고 있다.

도는 오존발생의 효과적 대처를 위해 오존경보 상황실을 설치·운영하며, 이번 5개 시·군도 자체 실정에 맞게 상황실을 설치해 도와 보건환경연구원 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대기 중의 오존농도가 환경기준 초과 정도에 따라 도에서는 오존주의보나 경보를 발령하고, 그 사항을 언론기관, 행정기관, 교육기관 등 총 445개소에 팩스로 통보하게 된다.

또, 해당 시군에서는 마을 방송, 전광판, 휴대전화 문자서비스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발령 상황을 즉시 전파하게 된다.

오존주의보 발령시 노약자나 어린이들에게 실외 활동을 자제하도록 하고 있고, 특히 오존경보 발령시에는 주민 실외활동 및 유치원 학교 등의 실외활동을 제한해 줄 것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중대경보 발령시 유치원이나 학교 등의 휴교를 권고하며 노약자나 어린이는 실외 활동을 중지하도록 하고 있다.

또, 자동차 소유자 등의 경우 발령기준에 따라 자동차 사용 자제, 제한, 통행 금지 등의 조치가 취해지며 사업장의 경우 경보시 연료사용량 감축 권고, 중대경보시 조업시간 단축 명령 등이 내려진다.

한편, 도는 이와 병행해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 점검과 오염물질 다량 배출 차량에 대한 단속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며, 휘발성 유기화합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해서도 중점 점검을 통해 오존 발생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웹사이트: http://www.jeonnam.go.kr

연락처

전라남도청 환경정책과 061-286-7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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