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항공노선 좌석난 완화 대책 발표
지난 11일 건교부, 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관계자 대책회의를 통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5월에만 제주노선에 각각 202편(46,100석)과 123편(21,303석)의 임시편을 투입하여 좌석 부족현상을 타개하기로 하였다.
또한, 인천공항으로의 항공편 분산을 위해 국내선 정기편에 대해서만 70% 감면하고 있는 인천공항 착륙료*를 부정기편(임시편)에 대해서도 50% 이상 감면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여 조속히 시행하기로 하였다.
* 인천공항 착륙료 : 202,500원(B737-900 기준, 188명 탑승)
한편, 건설교통부는 지난해 대폭 증회된 중국노선 및 항공자유화의 영향으로 제주 등 국내선에 운항중인 항공기를 국제선에 투입하여 국내선 좌석난을 가중시키는 경우가 있다고 판단하고 별도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항공사가 국내선 항공기를 국제선으로 전환하기 위해 사업계획 변경인가를 요청해 오는 경우 제주노선 좌석공급 문제와 연계하여 인가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하기로 하였다.
또한, 국제 항공 운수권 배분시 국내노선 활성화에 기여한 정도를 고려하여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 및 국제선에 항공기를 투입하기 위해 국내선을 폐지 또는 축소하는 경우 불이익을 주는 방안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건설교통부는 제주노선의 항공운항 및 좌석 공급상황을 상시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건교부, 항공사,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진흥협회 등이 참여하는 T/F팀을 가동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중·장기적으로는 저가항공사를 적극 육성하여 항공사별로 차별화된 노선과 운임, 서비스 등을 통해 항공사간 기능보완 유도 및 국내선 운항에 있어 저가항공사의 역할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3월에도 항공사, 제주도 관계자와의 대책회의를 개최하여 항공사로 하여금 3~4월에 총 764편(83,827석)의 임시편을 추가 투입하도록 유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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